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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ORAK: RUSALKA - ASMIK GRIGORIAN [한글자막]

아티스트 : 세미온 비치코프(지휘), 로열 오페라 오케스트라 & 합창단, 아스믹 그리고리안(루살카), 데이빗 버트 필립(왕자), 에마 벨(외국 공주), 알렉세이 이사예프(보드닉), 사라 코놀리(예지바바), 앤 이 & 나탈리 아브라하미(연출)
앨범번호 : OA1384
바코드 : 809478013846
발매일 : 2024-05-22
장르 : 클래식

 

2023년 로얄 오페라 실황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 (한글자막)

 

우리 시대 ‘영혼의 디바’ 아스믹 그리고리안! 그녀가 노래한 또 한 번의 루살카!

아스믹 그리고리안은 2019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살로메>를 통해 가장 주목받는 소프라노로 떠올랐다. 이미 발매된 2020년 테아트로 레알 실황에서 최고의 루살카를 연기한 그녀가 2023년엔 로열 오페라에서 그 감동을 재현했다. <루살카>는 ‘체코판 인어공주’ 이야기인데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되곤 한다. 크리스토퍼 로이 연출의 테아트로 레알 실황은 숲과 궁전을 오페라하우스의 일부로 해석한 현대적 레지테아터 프로덕션이었지만, 두 젊은 여성(안무가 겸 동작연출가 앤 이, 연극연출가 나탈리 아브라하미)이 공동연출한 로열 오페라의 새 프로덕션은 전통적 연출처럼 보이지만 인간에 의한 자연파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마법 같은 세미온 비취코프의 지휘, 데이빗 버트 필립(왕자)의 영웅적 음성도 빛을 발한다.

 

[보조자료]

- 드보르작은 오페라에 상당한 열정을 쏟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악곡에 비하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만년의 예외적인 작품이 있으니, 바로 국민주의 계열 오페라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걸작에 속하는 <루살카>다. 나무요정들과 물의 요괴가 펼치는 1막 도입부는 바그너의 <라인의 황금> 개시부를 연상케 하며, 역시 1막에서 루살카가 부르는 '달에게 부치는 노래'가 가장 유명하다.

- 줄거리는 안데르센의 <인어공주>와 같은 계열이다. 물의 요정 루살카는 인간 왕자를 사랑해 마녀 예지바바가 준 약을 먹고 인간으로 변신한다. 예지바바는 루살카가 인간이 되면 말을 할 수 없으며, 왕자에게 배신당하면 두 명 모두 영원히 저주받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왕자는 사냥 도중 루살카를 발견하고 그녀를 궁전으로 데리고 가지만 말을 못할 뿐 아니라 몸까지 차가운 루살카 대신 외국 공주를 택한다. 예지바바가 왕자를 죽이는 것만이 루살카가 원래 자연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편이라 알려준 가운데 후회한 왕자는 물가로 루살카를 찾아오는데...

- 아스믹 그리고리안(1981-)은 조지아(그루지아)와 리투아니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모 모두 성악가요, 특히 부친은 러시아 키로프 오페라의 간판 테너였던 게감 그리고리안이다. 리투아니아에서 교육 받고 2011년 서구에 진출한 그녀는 차이콥스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오페라에서 절찬을 받았고 현대극에서도 음악성을 발휘했다. 외모도 훌륭하고, 투명한 음색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력을 지닌 이상적인 소프라노인 그녀는 2019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살로메>를 통해 각광을 받고 그해에 인터내셔널 오페라 어워드의 여성가수상을 받으며 세계적 소프라노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영혼을 담은 듯한 가창 스타일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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