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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DYNAMIC

[BD]CAVALLI: IL GIASONE [한글자막]

아티스트 : 크리스토프 뒤모(이아손)/ 카타리나 브라디치(메데아)/ 로빈 요한센(입시필레)/ 앤드류 애쉬윈(오레스테)/ 필리포 아다미(데모) 외/ 페데리코 마리아 사르델리/ 플랑드르 오페라
앨범번호 : 55663
바코드 : 8007144556631
발매일 : 2012-07-17
장르 : 클래식

17세기 가장 큰 인기를 누렸던 카발리의 오페라가 21세기에 다시 부활하다
몬테베르디의 제자였던 프란체스코 카발리는 스승의 뒤를 이어서 초기 오페라 역사의 기틀을 든든하게 놓았던 작곡가였다. 그리스 신화의 영웅 자소네(이아손)와 메데아의 이야기를 다룬 오페라 <일 자소네>는 그의 가장 널리 알려진 걸작인 <라 디도네>보다 8년 뒤의 작품으로, 1649년 베네치아에서 초연되었다. 이아손과 메데아의 알력과 끔찍한 복수를 다룬 마이어나 케루비니의 오페라와 달리, 이 작품에서는 이아손을 사이에 둔 메데아와 이시필레(입시필레)의 삼각관계가 주요 내용을 이룬다. 코믹한 성격의 조역들이 오페라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고 있으며, 대단원 역시 샤콘느의 경쾌한 리듬과 더불어 등장인물 모두의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된다. 

본 영상물은 2010년 5월 앤트워프의 플랑드르 오페라에서 있었던 프로덕션을 담은 것으로, 온갖 잡동사니들로 채워진 세기말적인 무대를 배경으로 각종 패러디와 키치적인 속성이 총동원된 마리앙 클레멩의 감각적인 연출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본 영상물은 Dynamic 레이블에서 처음으로 한글자막을 추가한 타이틀인데,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각 행의 마지막에 오는 '고'와 '죠' 두 글씨가 탈락되었습니다. 자막을 보실 때 이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보조자료 ]
- 프란체스코 카발리는 피에르 프란체스코 칼레티 브루니라는 이름으로 1602년 이탈리아의 크레마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아름다운 목소리의 보이소프라노로 유명했으며, 당시 이 도시의 시장이었던 페데리고 카발리의 든든한 후원을 받으면서 자신의 성도 카발리로 고쳤다. 베네치아에서 몬테베르디를 사사하였고, 스승이 죽은 이후에는 이 도시를 대표하는 작곡가로서 큰 명성을 누리게 되었다. 1639년부터 오페라에 손을 대기 시작하였으며, 일생 동안 모두 41편의 오페라를 완성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 중 21편이 현재까지 남아있다. <라 디도데>, <일 자소네>, <칼리스토>, <오르민도> 등이 현재에도 공연되는 작품들이다.

- 자친토 안드레아 치코니니가 쓴 이 오페라의 리브레토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유명한 커플인 이아손과 메데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이아손에 대한 메데아의 끔찍한 복수극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마이어의 <코린트의 메데아>와 케루비니의 <메데아>와 같은 후대의 작품들과는 완전히 상이한 내용이다. 그리스의 영웅들을 이끌고 황금양모를 찾기 위해 원정길에 오른 이아손(자소네)은 콜키스에서 이 나라의 여왕인 메데아와 사랑에 빠진다. 아테네의 왕 아에게우스(에게오)가 메데아를 짝사랑하지만, 메데아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콜키스에 도착하기 전 이아손과 잠시 사랑을 나누었던 렘노스의 여왕 힙시필레(이시필레)는 이아손을 잊지 못하고, 그를 찾기 위해 신하인 오레스테를 콜키스로 보낸다. 이아손, 메데아, 아에게우스, 힙시펠레의 네 사람이 주고받는 복잡한 애증의 그물 위로, 이들 주위의 여러 코믹한 캐릭터들의 잡다한 유머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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