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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C MAJOR

[BD]FALLA: LA VIDA BREVE-LORIN MAAZEL

아티스트 : 크리스티나 가야르도-도마스(살루드)/ 호르헤 데 레온(파코)/ 마리아 루이사 코르바코(라 아부엘라)/ 펠리페 보우(엘 티오 사르바오르) 외/ 로린 마젤/ 오케스트라 데 라 코무니타트 발렌시아나
앨범번호 : 710804
바코드 : 814337011086
발매일 : 2012-06-29
장르 : 클래식

스페인의 향토색으로 가득 채워진 파야의 매력적인 오페라 걸작
오페라 <허무한 인생>(La Vida Breve)은 근대 스페인 민족주의 대표 작곡가인 파야가 완성한 최초의 본격적인 오페라이다. 그는 이 작품 속에 민속음악적인 요소와 더불어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적 개성 또한 아낌없이 쏟아 부었다. 오페라의 공간적 배경인 그라나다는 이슬람교와 기독교가 공존했던 땅이며, 집시들의 보금자리였다. 여주인공인 살루드 역시 집시의 딸이다. 그는 스페인 청년 파코를 사랑하지만, 그들의 서로 다른 혈통은 결국 비극으로 끝나고 만다. 그라나다의 독특한 향토색이 느껴지는 음악으로 가득한 이 오페라 중에서 특히 2막 첫 머리에 등장하는 스페인 춤곡은 바이올린을 위한 편곡으로도 널리 연주되는 인기곡이다. 

본 영상물은 2010년 4월 발렌시아 팔라우 소피아에서 공연되었던 실황을 담은 것으로, 거장 로린 마젤이 지휘를 맡았고 칠레 출신의 명 소프라노 가야르도-도마스가 살루드를 열연하였다. 명 테너 마리오 델 모나코의 아들로서 이제 명연출가의 반열에 오른 잔카를로 델 모나코의 사실주의적인 연출도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

[보조자료]
- 트럼펫과도 같은 강렬한 음성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위대한 테너, 마리오 델 모나코의 아들인 잔카를로 델 모나코는 현재 오페라 연출에 있어서 보수적 전통을 대표하는 연출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 때 현대적인 연출을 지향하는 일군의 연출가 그룹이 득세하면서 그 위상도 다소 흔들리는 듯한 위기가 있었지만, 최근에 다시 여러 중요 프로덕션을 통해 호평을 받으면서 새로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는 연출 뿐만 아니라 미술 분야에도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어 종종 무대 세트와 의상까지 도맡곤 하는데, 본 영상물에서도 연출과 무대미술을 겸하였다.

- 1967년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태어난 크리스티나 가야르도-도마스는 1990년 <나비부인>으로 데뷔한 이래, 스칼라, 메트, 빈 슈타츠오퍼, 파리 가르니에와 같은 대서양 양안의 일급 오페라 극장들을 누비며, 이 시대를 대표하는 오페라 히로인의 한 사람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오페라 영상물들 중에서 게르기에프 지휘의 <투란도트>에서 류를 노래하였고, 홍혜경이 무제타를 노래했던 라 스칼라의 <라보엠>에서는 미미를 노래했었다.

- 오페라의 간략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집시 여인 살루드는 스페인 청년 파코를 사랑한다. 하지만 파코는 그녀를 버리고 부자집 딸인 카르멜라와 결혼을 결심한다. 카르멜라의 오빠인 마누엘의 집에서 파코와 카르멜라의 결혼식이 성대하게 펼쳐진다. 살루드는 결혼식장에 난입하지만, 파코는 냉정히 그녀를 거부한다. 상심한 살루드는 파코 앞에 몸을 던진 뒤에 절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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