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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C MAJOR

[BD]GLUCK: ORFEO ED EURIDICE [한글자막]

아티스트 : 아니타 라흐벨리슈빌리(오르페오)/ 마이테 알베롤라(에우리디체)/ 옥실리아도라 톨레다노(아모레)/ 고르돈 니콜리치/ 오르케스타 반다르트
앨범번호 : 710404
바코드 : 814337011048
발매일 : 2012-06-19
장르 : 클래식

환상적인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글룩 최고의 오페라 걸작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오르페오의 이야기는 오페라 역사의 전환점이 되었던 두 걸작의 소재로 사용되면서 음악애호가들에게 더욱 친숙해졌다. 명실상부한 최초의 오페라 걸작인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와 볼거리에 치중한 악습을 깨고 오페라 본연의 취지로 돌아갈 것을 역설했던 글룩의 오페라 개혁의 결과물인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가 그것이다. 

본 영상물은 2011년 7월 카스텔 데 페랄다 페스티벌에서의 실황을 수록한 것으로, 발렌시아의 '링' 사이클로 많은 오페라 애호가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던 스페인의 행위예술 공연단체인 라 푸라 델스 바우스의 종합예술지향적인 무대가 다시금 큰 화제를 낳았던 프로덕션을 담고 있다. 합창단은 물론 오케스트라 단원들까지도 의상과 분장을 갖춘 상태로 무대 위에서 드라마의 전개에 한 몫을 담당하는 점이 이채로우며, 미니멀한 무대배경 위로 각종 CG 효과를 동반한 다채로운 영상을 효과적으로 투사함으로써, 시공을 초월하는 환상적인 무대를 가능케 했다.

[보조자료]
-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룩(1714~87)은 오페라 개혁을 추구한 작곡가로 유명하다. 빈에서 활동하면서 나폴리 스타일 오페라의 폐해를 목도하고, 그리스 비극을 재현하자는 오페라 초창기의 본질로 돌아간다는 이상을 실천에 옮긴 것이다. 그 대표작이 <오르페오와 유리디체>, <알체스테>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의 이상은 빈에서 큰 호응을 받지 못했고 심지어 모차르트조차 외면했다. 이 때문에 글룩은 파리로 근거지를 옮겨 프랑스풍의 오페라에 매진하게 된다. <아울리스의 이피게니아>,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아>가 파리 시대의 대표작이고 <오르페오와 유리디체>도 프랑스 스타일의 개정판을 만들었다.

- <오르페오와 유리디체>는 오페라 역사의 초창기인 바로크 시대에 가장 널리 사용된 소재인데, 이중에서도 1762년 빈에서 초연된 글룩의 작품이 가장 유명하다. 지나친 기교주의와 볼거리로 가득한 무대장치가 판을 치는 나폴리 스타일의 오페라에 반기를 들고 고대 그리스 극예술의 본질로 돌아가자는 오페라 개혁의 취지를 담은 역사적인 작품이기 때문이다.

- 1979년 바르셀로나에서 결성된 전위예술그룹인 라 푸라 델스 바우스는 아크로바틱이 접목된 자신들만의 독특한 공중공연으로 전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단체다. 이들의 독특한 퍼포먼스는 최근 오페라 연출과도 자주 접목되고 있는데, 세간의 화제를 낳았던 주빈 메타 지휘의 발렌시아 '링' 사이클과 게르기에프 지휘의 베를리오즈 <트로이 사람들>이 특히 유명하다. 이들은 톰 티크베어 감독의 2007년 영화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군중장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2011년 하이 서울 페스티벌에 참여해서 'Rainbow Drops'라는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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