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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OPUS ARTE

[BD]MONTEVERDI: L'INCORONAZIONE DI POPPEA

아티스트 : 미아 페르손(포페아)/ 사라 코널리(네로)/ 프란츠 요제프 젤리히(세네카)/ 조르디 도메네츠(오토네)/ 마이테 보이몽(오타비아) 외/ 해리 비케트/ 바르셀로나 리세우 대극장
앨범번호 : OABD7105
바코드 : 809478071051
발매일 : 2012-04-12
장르 : 클래식

팜므 파탈의 관능적인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미아 페르손의 열연
르네상스와 바로크의 교차기에 활동했던 대표적인 작곡가인 몬테베르디는 오페라의 발전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었다. 현재 남아있는 그의 오페라는 모두 세 편이며, <포페아의 대관>은 그 중 가장 마지막으로 완성된 작품이자 바로크 오페라의 최고걸작의 하나로 손꼽힌다. 이 오페라의 배경은 네로 황제 시대의 로마다. 포페아는 성실한 남편 오토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권력을 가진 네로의 아내가 되기를 원한다. 이 때문에 오토네와 네로의 황비인 옥타비아는 불행에 빠진다. 또한 잘못된 사랑을 만류하는 철학자 세네카도 네로의 미움을 사서 자살을 강요당한다. 오페라 초창기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에는 주요 등장인물의 캐릭터와 갈등이 깊고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기에, 지금도 수많은 오페라극장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인기작으로 남아있다. 

본 영상물은 2009년 바르셀로나 리세우 대극장에서 공연되었던 데이비드 알덴의 프로덕션을 담은 것으로, 스웨덴 출신의 사랑스런 디바 미아 페르손이 포페아의 관능적인 매력을 유감없이 펼쳐보였던 화제의 공연이다. 

[보조자료]
- 몬테베르디(1567~1643)는 1613년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대성당 악장으로 임명되어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 지위에 있으면서 베네치아 음악 발전에 전력을 다하였다. 그는 르네상스 음악 최후의 일인자이자 새로운 바로크 음악을 개척한 대작곡가였다. 르네상스에서 바로크로 옮겨간 그의 작곡양식 변천은 8권에 이르는 <마드리갈집>에 잘 나타나 있다. 몬테베르디는 16세기 말에 새롭게 등장한 오페라에도 손을 대어 최초의 작품 <오르페오(1607)>로 오페라 분야의 확립에 공헌했다. 또한 마지막에 쓴 <포페아의 대관(1642)>은 바로크 오페라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종교음악 분야에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기고 있는데 그 중 <성모 마리아를 위한 저녁기도(1610)>는 최고의 걸작으로 바로크음악 선구자로서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오페라의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로마의 황제 네로에게는 황후 오타비아가 있지만, 그는 오토네의 아내인 포페아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포페아는 오타비아를 내쫓고 자신이 로마의 황후가 되기를 소망한다. 포페아는 네로로 하여금 자신들의 불륜을 질책하는 철학자 세네카를 죽음에 이르기 만든다. 자신의 자리에 위협을 느낀 오타비아는 오토네와 공모하여 포페아를 살해하려고 하지만, 그 음모가 드러나서 결국 오타비아는 황후의 자리에서 쫓겨난다. 모든 방해물이 사라진 포페아는 네로의 손을 잡고 황후의 자리에 오른다. 이 오페라는 여기서 끝이 나지만, 이후에 이어지는 실제 역사는 포페아와 네로 모두의 비극으로 끝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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