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2-922-0100
  • aulos@aulosmusic.co.kr
BLU-RAY OPUS ARTE

[BD]TCHAIKOVSKY: EUGENE ONEGIN

아티스트 : 보 스코부스(오네긴)/ 크라시미라 스토야노바(타차나)/ 안드레이 두나에프(렌스키)/ 미하일 페트렌코(그레민)/ 엘레나 막시모바(올가)/ 올가 사보바(라리나) 외/ 마리스 얀손스/ 암스테르담 콘체르토헤보우
앨범번호 : OABD7100
바코드 : 809478071006
발매일 : 2012-04-12
장르 : 클래식

우리 시대 대표 거장 마리스 얀손스가 지휘한 러시아 오페라의 최고 걸작
<에프게니 오네긴>은 차이코프스키를 대표하는 오페라 걸작일 뿐만 아니라 러시아 오페라 전체를 통틀어서도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작이다. 푸시킨의 동명 소설에서 내용을 취한 이 오페라는 작곡가에게 큰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었던 안토니나 밀류코바와의 짧은 결혼생활 전후에 완성되었다. 허무주의에 빠진 오네긴은 작곡가 자신의 정신적 괴로움이 투영된 캐릭터이며, 그를 사랑하는 타차나는 그의 이상적인 여성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영상물은 명실상부한 우리 시대 최고의 마에스트로 마리스 얀손스가 지휘봉을 잡았던 2011년 암스테르담의 공연실황을 담은 것이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세계에 그 누구보다 정통한 얀손스의 관록의 지휘와 유려함과 정교함을 겸비한 암스테르담 콘체르트헤보우의 연주, 그리고 두 주역가수인 보 스코부스와 크라시미라 스토야노바의 열연은 최고의 음악적 만족감을 선사하며, 일종의 회상극 형식으로 짜인 틀 위에다가 러시아의 근현대사를 상징적으로 뒤섞어 놓은 스테판 헤르헤임의 화려한 무대 역시 각별하다.

[보조자료]

- 차이코프스키는 종래의 오페라와 다른 개념으로 <에프게니 오네긴>을 구상하였다. 극적이고 다이내믹한 무대효과를 의도하지 않고, 순수한 서정극을 꾀하였던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이 작품은 무대 위에서 러시아 고유의 가곡인 로망스를 공연하는 것과 같았던 것이다. 그렇기에 작곡가 자신은 이 작품을 '서정적 장면'이라고 불렀다. 초연 무대를 기존의 오페라 극장에 속한 이들과 무관한 모스크바 음악원의 학생들에게 맡겼던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었다.

- <에프게니 오네긴>은 서곡에서부터 3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서정적인 선율미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 중에서도 속칭 '편지의 장면'이라고 불리는 1막 2장의 타치나의 아리아 "만약 죽는다 하더라도 좋아", 2막 1장의 왈츠, 2막 2장의 렌스키의 아리아 "청춘은 멀리 사라지고", 3막 1장의 폴로네이즈와 그레민 공작의 아리아 "누구라도 한 번은 사랑을 해서"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 1943년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서 태어난 마리스 얀손스는 명실상부한 이 시대 최고의 거장 중 한 사람이다. 그의 부친인 아르비드 얀손스 역시 구소련의 손꼽히는 명지휘자였다. 빈 유학시절 아바도, 메타 등을 배출했던 명교사인 스바로프스키를 사사했으며, 카라얀 콩쿠르에서 2등을 차지한 이후 카라얀의 보조지휘자로 활동하면서, 그로부터 큰 영향을 받기도 했다. 그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던 것은 변방의 악단이었던 오슬로 필하모닉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급성장시키면서였다. 현재 그는 세계 최정상급의 악단들인 암스테르담 콘체르트헤보우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을 함께 이끌면서, 두 도시의 음악애호가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Related Albums

Subscribe on Our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