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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C MAJOR

[BD]JANACEK: VEC MAKROPULOS [한글자막]

아티스트 : 안겔라 데노케(에밀리아)/ 레이몬드 베리(알베르트)/ 피터 호어(비텍)/ 유르기타 아다모니테(크리스타)/ 요한 로이터(야로슬라브) 외/ 에사-페카 살로넨/ 빈 필하모닉
앨범번호 : 709604
바코드 : 814337010966
발매일 : 2012-03-13
장르 : 클래식

영원한 젊음을 누렸지만 행복하지 못했던 한 여인의 이야기
모라비아에서 태어난 야나첵은 19/20세기 전환기를 대표하는 오페라 작곡가의 한 사람이다. 첫 성공작 '예누파' 외에도 '카차 카바노바', '교활한 새끼여우', '미크로폴로스 사건', '죽은 자의 집에서' 등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의 오페라는 20세기 후반에 접어들어서부터 세계각지에서 공연 빈도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1926년에 초연된 오페라 '마크로풀로스 재판'은 영원한 젊음을 누리는 신비로운 한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서 젊음이나 영생에 대한 맹목적인 욕망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를 비판적으로 그려내었다. 본 영상물은 2011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공연되었던 크리스토프 마르탈러의 최신 프로덕션을 담은 것으로, 축제대극장의 드넓은 무대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현대적인 무대미술, 안젤라 데노케를 비롯한 가수들의 사실적인 열연, 에사-페카 살로넨과 빈 필하모닉이 만들어낸 야나첵 특유의 야성적인 음악이 함께 어우러졌던 화제의 공연실황을 최고수준의 화질과 사운드로 만날 수 있다. 한글자막은 이 복잡한 내용의 오페라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보조자료]
- '마크로풀로스 재판'은 300년이 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불가사의한 여인의 이야기를 다룬 오페라다. 에밀리아 마르티라는 현재 미모를 겸비한 뛰어난 오페라가수로 세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물이지만, 여러 이름으로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무려 330년이 넘도록 늙지 않고 살아있는 미스터리의 여인이 그녀의 실상이다. 그녀의 재능과 매력은 그 어떤 남자도 자신의 추종자로 만들어버렸지만, 길고긴 삶을 통해 그녀는 이성에 대한 관심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정체가 밝혀질지도 모르는 위협을 무릅쓰고 자신의 후손이 벌인 소송에 개입한다. 그녀가 그 소송에 개입한 진짜 이유는 바로...

- 본 영상물에서 주인공 에밀리아 마르티를 노래한 독일출신의 소프라노 안겔라 데노케는 초기에는 피오르딜리지, 돈나 안나, 아가테 등의 비교적 가벼운 배역으로부터 캐리어를 시작하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드라마틱 소프라노의 배역들까지도 성공적으로 소화해내고 있는 거물급 성악가다. 1997년 '장미의 기사'의 원수부인 역할로 빈 슈타츠오퍼에 데뷔했으며, 같은 해 여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도 '보체크'를 통해 데뷔했다. 2006년 바이에른 슈타츠오퍼에서 켄트 나가노의 지휘로 살로메를 열연한 이후,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살로메의 한 사람으로 각광받고 있다. 1999년 오페라 전문지인 Opernwelt에 의해 올해의 성악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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