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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ARTHAUS

[BD]VERDI: SIMON BOCCANEGRA [한글자막]

앨범번호 : 108039
바코드 : 807280803990
발매일 : 2012-01-11
장르 : 클래식

도밍고와 바렌보임이 호흡을 맞춘 라 스칼라의 블록버스터 급 프로덕션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테너 플리시도 도밍고도 어느덧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 하지만 그는 지금도 오페라행정가와 지휘자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여전히 무대 일선을 지키는 현역가수이기도 하다. 그는 바리톤 배역을 통해 오페라 가수로서의 생명을 성공적으로 연장해나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성공을 거두었던 역할이 바로 '시몬 보카네그라'다. 

베르디의 중후기 걸작 중 하나인 '시몬 보카네그라'는 어두운 내용만큼이나 3명의 주역 저음남성가수들의 중후한 음성이 지배하는 독특한 느낌의 작품이다. 시몬 보카네그라는 14세기 중반 제노바의 총독을 맡았던 실존인물이다. 베르디는 그에 관한 역사적 사실 위에다 자신이 즐겨 다뤘던 소재인 부성애를 더하여 이 작품을 완성하였다. 본 영상물은 2010년 밀라노 라 스칼라의 프로덕션을 담은 것으로 도밍고의 열연 외에도 페루치오 풀라네토, 안야 하르테로스, 마시모 카발레티 등의 일급 가수들이 가창, 그리고 거장 다니엘 바렌보임의 명쾌한 리드가 훌륭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 한글자막 포함

- '시몬 보카네그라'는 1857년 베네치아의 라 페니체 극장에서 초연되었으나,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이후 베르디는 수차례의 개정을 거친 뒤 초연 이후 24년의 세월이 흐른 뒤인 1881년에 밀라노 라 스칼라에서 개정판을 다시 무대에 올려 만족할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오페라의 간략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노바의 뱃사람이었던 시몬 보카네그라는 평민들의 후원에 힘입어 이 도시의 총독이 된다. 하지만 과거 그는 귀족 피에스코 가문의 마리아를 사랑하여 딸을 낳았으나 결혼 승락도 받지 못한 채 연인은 죽고 딸은 잃어버린다. 25년의 세월이 흘러 시몬은 죽은 줄만 알았던 딸을 상봉하게 되고 오랜만에 생의 환희에 감격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정치적 음모가 진행되어 시몬은 독이 든 물을 마시게 되고 마지막 순간에 모든 것을 용서하고 피에스코 가문과 화해를 이루면서 죽음을 맞는다.

- 한 시대를 풍미했던 3테너 중에서 파바로티는 세상을 떠났고, 카레라스도 예전에 비해 활동이 뜸한 상태이지만, 도밍고만큼은 아직도 오페라 무대 일선에서 왕성한 노익장(그는 1934년생이다.)을 과시하고 있다. 그 역시 목소리의 노쇠화를 피할 수 없지만, 최근 들어서는 테너가 아닌 바리톤(도밍고는 원래 바리톤으로 음악계에 데뷔했었다.)으로서 또 다른 무대인생을 열어가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바리톤 배역이 바로 시몬 보카네그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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