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오퍼 그라츠는 유럽의 일류 오페라무대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중소규모의 오페라극장이지만, 2011년 초 많은 유럽의 오페라애호가들이 이 극장에 이목을 집중시켰었다. 유럽 오페라무대를 대표하는 화제의 연출가와 저명한 오페라 전문지인 Opernwelt가 2010년 올해의 가수로 선정한 정상급 소프라노가 이 작은 극장에서 자신들의 첫 <라 트라비아타>를 무대에 올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