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사람과 동물은 물론 신과 저승세계마저도 감동시켰던 오르페우스의 이야기는 많은 작곡가들에게 있어서 큰 창조적 영감을 제공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오페라인 페리의 '유리디체', 지금도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는 명실상부한 가장 오래된 현역 오페라인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 오페라 개혁에 있어서 큰 이정표가 되었던 글룩의 '오르페오와 유리디체' 등등이 바로 동일한 소재를 바탕으로 완성된 오페라 역사상의 중요한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