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바렌보임이 지휘봉을 잡은 2001년의 베를린 필 송년음악회는 '무대회의 초대'(Invitation to the Dance)라는 타이틀 아래 바흐에서 현대에 이르는 300년 가까운 클래식 댄스뮤직의 변천사를 베를린 필 특유의 화려하고도 정교한 연주로 펼쳐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