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번호 | : | 107197 |
바코드 | : | 807280719796 |
발매일 | : | 2010-11-19 |
장르 | : | 클래식 |
천재성으로 빛나던 롤랑 프티의 젊은 시절을 대표하는 걸작 두 편
발레리노 미하일 바리시니코프가 출연한 영화 <백야>를 기억하는가? 특히 그 도입부를 장식한 가슴을 후벼내는 듯 음산한 발레가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롤랑 프티가 22세에 안무했던 <젊은이와 죽음>이란 걸작이다. 롤랑 프티는 80세가 넘은 아직까지도 현역 안무가로 활약하고 있지만 겨우 20대이던 1940년대 후반에 가장 번득이는 천재성을 발휘하고 있었다.
그것이 1946년의 <젊은이와 죽음>, 그리고 지금도 가장 많은 공연 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1949년의 <카르멘>이다. 본 DVD는 롤랑 프티가 마르세이유 발레의 예술감독을 물러난 이후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는 파리 오페라 발레의 2005년 7월 실황이다.
프랑스뿐 아니라 전 유럽에서 가장 남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무용수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니콜라 르 리쉬가 두 작품 모두 주역을 맡았다. <젊은이와 죽음>에서 보여준 치열한 연기력과 그 감동은 바리시니코프를 넘어섰다고 할 정도이다. <카르멘>은 르리쉬의 아내이자 역시 파리 오페라 발레의 에투왈(주역 발레리나)인 클레어마리 오스타가 나섰다. 작품, 공연, 영상물로서의 질이 완벽한 3박자를 이루어 20세기 발레의 매력을 남김없이 보여주는 최상의 영상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