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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OPUS ARTE

[BD]PUCCINI: LA FANCIULLA DEL WEST

앨범번호 : OABD7075
바코드 : 809478070757
발매일 : 2010-11-02
장르 : 클래식

개척시대 서부 대신 할리우드 스타일을 취한 <서부의 아가씨>

푸치니는 이국취미에 관심이 많아서 <나비부인>, <투란도트>를 작곡했다. 미국 서부시대도 유럽인의 눈에서는 별천지였으니 1910년 뉴욕에서 초연된 <서부의 아가씨>가 그 예다. 술집 여주인인 미니, 도적 두목임을 숨기고 그녀와 사랑에 빠진 딕 존슨, 연적인 보안관 잭 랜스의 삼각관계를 다룬다. 니콜라우스 렌호프 프로덕션은 이를 할리우드 풍으로 현대화했다. 특히 폐차장에서 처형의 위기에 놓인 딕 존슨을 구하러 미니가 나타나는 장면은 스펙터클과 유머가 한꺼번에 압도적으로 구현되어 멋진 볼거리를 선사한다. 최근 화제의 프로덕션을 연이어 기획하고 있는 네덜란드 오페라의 2009년 최신 실황이며, 네덜란드가 자랑하는 애형 소프라노이자 바그너에 장기를 지닌 에바-마리아 웨스트브뤼크가 푸치니의 매력적인 타이틀 롤을 창조했다.

독일 하노버 태생의 오페라 연출가 니콜라우스 렌호프(1939~)는 뮌헨과 빈에서 공부하고 1960년대에 바이로이트 가극장에서 빌란트 바그너와 지휘자 카를 뵘의 조수로 경험을 쌓았다. 연출가 데뷔는 1972년 파리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그림자 없는 여인>이었으며 바그너 <반지> 4부작을 샌프란시스코와 뮌헨에서 각각 진행했다. 뮌헨 실황은 일본에서 영상물로 발매되기도 했다. 비교적 추상적인 무대를 이용하되 극중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한 연출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는데, 명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관객과의 편안한 소통도 중시하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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