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 보덴호수에서 펼쳐지는 브레겐츠 페스티벌은 야외무대의 특성을 살린 화려하고도 파격적인 무대미술로 오페라 애호가들의 큰 주목을 받아왔다. 그레이엄 비크가 연출한 2009년의 "아이다" 프로덕션은 수상무대라는 브레겐츠의 개성과 이 오페라 본연의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멋지게 결합시켰던 화제만발의 공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