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2-922-0100
  • aulos@aulosmusic.co.kr
BLU-RAY ARTHAUS

[BD]MOZART: COSI FAN TUTTE (WELSER-MOST)

앨범번호 : 101496
바코드 : 807280149692
발매일 : 2010-05-04
장르 : 클래식

프란츠 벨저-뫼스트가 지휘한 모차르트의 가장 매력적인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라고 번역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부파 '코지 판 투테'는 다 폰테 삼부작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스와핑을 연상케 하는 다소 비윤리적인 내용과 여성 전체에 대한 비하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에 많은 후대인들로부터 비판받기도 했던 작품이지만, 음악적인 아름다움에서만큼은 모차르트의 모든 오페라들 중에서도 가장 상위권을 다툴만한 매력적인 걸작이다. 

본 영상은 2009년 취리히 오페라하우스에서의 실황을 수록한 것으로, 차기 빈 슈타츠오퍼의 음악감독으로 취임예정인 프란츠 벨저-뫼스트의 명석한 지휘와 관록의 모차르트 히로인 말린 하르텔리우스, 최근 급성장세의 메조 안나 보니타티부스, 바스티유의 '몽유병의 여인'에서 드세이의 상대역으로 호평을 받았던 미성의 테너 하비에르 카마레나, 취리히 오페라의 새로운 스타로 인기몰이 중인 루벤 드롤로 구성된 주역가수들의 뛰어난 앙상블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바그너와 현대오페라 쪽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던 독일 출신의 명연출가 스벤 에릭 베흐톨프는 간결한 무대와 절제된 연기를 통해 이 작품의 음악적인 아름다움을 보다 돋보이게 만든다. 

- [코지 판 투테]는 여성의 정조를 믿지 않는 철학자 돈 알폰소가 자매를 사랑하는 두 남자를 꼬드겨 여인들의 사랑을 테스트해보는 내용이다. 두 남자는 변장한 채 서로 상대방의 연인에게 접근한다. 자매는 정조를 지키는 듯 했지만, 결국 새로운 남자들의 애정공세에 무너지고 만다. 자매는 새로운 연인들과 결혼서약까지 하고 말지만, 이내 두 남자는 정체를 드러내고 여인들은 당황해한다. 상황은 얼렁뚱땅 마무리되지만, 이들 커플들의 앞날은 아무도 짐작할 수 없다.

- 스벤 에릭 베흐톨프는 독일의 배우 겸 연출가로 빈의 부르크테아터의 주요멤버이기도 하다. 다름슈타트 출신의 그는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교육을 받았고, 이후 취리히, 보훔, 함부르크 등지에서 배우로 각광받았다. 1999년부터 빈 부르크테아터에 합류하였고,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고정적으로 출연하였다.

2000년 취리히 오페라에서 베르크의 오페라 [룰루]로 오페라연출 데뷔를 한 이래, 바그너와 현대오페라 분야에서 개성적인 연출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빈 국립오페라 무대에 올렸던 R 슈트라우스의 <아라벨라>와 바그너의 링 사이클로 주목받았다.

- 오스트리아 린츠 출신의 지휘자 프란츠 벨저-뫼스트는 1990년 런던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로 임명되면서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취리히 오페라의 음악감독과 음악총감독을 맡았으며, 2002년부터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벨저-뫼스트는 세이지 오자와의 후임으로 2010년 후반기부터 빈 국립오페라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Related Albums

Subscribe on Our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