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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ARTHAUS

[BD]SCHUMANN: GENOVEVA

아티스트 : 율리안 반제(게노베바), 션 마테이(골로), 마틴 겐트너(지크프리트), 코르넬리아 칼리슈(마르가레타) 외/ 니콜라스 아르농쿠르/ 취리히 오페라
앨범번호 : 101328
바코드 : 807280132892
발매일 : 2009-12-02
장르 : 클래식

슈만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 쿠세이의 잔혹극으로 재탄생하다

'게노베바'는 슈만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다. 중세 유럽의 인기 설화 중 하나인 브라반트의 주느비에브 이야기를 토대로 완성한 작품으로, 작곡 당시 작곡가와 교류가 있었던 바그너의 영향이 전곡에 걸쳐서 강하게 드러난다. 초연 이후부터 오래도록 비인기작의 범주를 넘어서지 못했지만, 최근 들어서 이 작품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이 바로 니콜라스 아르농쿠르다. 아르농쿠르는 1996년 이 작품의 걸출한 CD녹음을 완성한 바 있으며, 2008년 취리히 오페라 무대에 올렸던 본 공연실황을 통해서도 자신이 '게노베바'의 열혈한 전도사임을 다시금 확인시켜준다. 아르농쿠르의 걸출한 음악적 해석과 더불어, 손대는 작품들마다 논란을 양산했던 문제 연출가 마틴 쿠세이의 파격적인 연출 역시 이 공연을 화젯거리로 만들어 놓았다. 게노베바의 정절을 상징하는 순백의 실내공간은 선혈과 폭력이 난무하는 이 연출의 잔혹성을 한층 더 도드라지게 만든다. 그간 독일 리트 분야에서 걸출한 활약을 보여주었던 율리안 반제는 이 영상을 통해 명성에 걸맞은 뛰어난 가창과 더불어 쿠세이가 요구하는 난이도 높은 연기 또한 훌륭히 해결 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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