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2-922-0100
  • aulos@aulosmusic.co.kr

SHCHEDRIN: THE SEAGULL-MAYA PLISETSKAYA

앨범번호 : 101477
바코드 : 807280147797
발매일 : 2009-11-11
장르 : 클래식

마야 플리세츠카야(1925~)는 러시아의 볼쇼이 발레단의 프리마 발레리나로 20년 넘게 전성기를 누린, 팔십 세가 넘은 지금도 발레계의 화제에서 벗어나지 않은 20세기 최고의 발레리나 중 한 사람이다. 최고의 카리스마를 풍기는 무용수이자 사상적으로는 소비에트 정부의 압력에도 불굴하고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예술에만 몰두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녀는 직접 안무하고 춤추기도 했는데, 일곱 살 연하인 그녀의 남편 로디온 셰드린이 소비에트를 대표하는 뛰어난 작곡가로서 직접 곡을 써준 것이 큰 힘이 되었다는 것은 유명한 얘기다. <갈매기>는 안톤 체홉의 4막 희곡을 2막의 발레로 만든 플리세츠카야의 역작이다. 애정의 고리의 엮여 들여간 다섯 명의 등장인물들의 사랑은 정상적이지도 않을 뿐 아니라 서로 엇갈려 있어서 남자주인공 콘스탄틴의 자살이라는 비극으로 치닫는다. 플리세츠카야는 여자주인공인 니나 역과 상징적인 갈매기 역을 동시에 춤춘다. 상대역 콘스탄틴으로는 볼쇼이 발레 역사상 가장 우아한 발레리노로 꼽히는 알렉산더 보가티료프가 나섰다. 러시아 문학의 분위기가 발레에 고스란히 전이된, 플리세츠카야 스타일의 드라마 발레로서 매력적이다. 1980년 볼쇼이 발레 실황.
 

Related Albums

Subscribe on Our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