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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S EK: GISELLE

앨범번호 : 101380
바코드 : 807280138092
발매일 : 2009-10-05
장르 : 클래식

<지젤>은 1841년 파리에서 초연되어 낭만 발레의 전성기를 연 고전적 명작이다. 순진한 시골 처녀 지젤은 알브레히트의 신분을 모른 채 사랑을 나누었으나 그가 약혼녀까지 있는 귀족임을 알게 되자 실성한 상태로 죽어버리고 만다. 깊은 숲속에 묻힌 지젤은 새벽이면 깨어나 숲을 지나가는 남자들에게 복수를 하는 유령 집단인 빌리의 일원이 되지만, 그녀의 무덤을 찾아온 알브레히트마저 죽이려는 다른 빌리들로부터 그를 지켜낸다. 20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뛰어난 안무가의 한 사람인 스웨덴의 마츠 에크는 이 얘기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풀어냈다. 지젤은 원래 좀 모자란 소녀이며 사랑에 실패한 충격으로 미쳐버린 다음에는 죽는 대신 정신병동에 수용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빌리들은 처녀 귀신이 아니라 지젤의 동료 정신병자들이며, 빌리를 이끄는 미르타는 수간호사로 설정되어있다. 인간 심연의 문제를 전통에서 동떨어진 방식으로 표현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마츠 에크는 효과적인 무대장치와 무용수들의 거친 움직임, 누드를 마다하지 않는 도발적인 해석으로 놀라움을 안겨준다. 1982년에 초연된 작품을 5년 후 TV용으로 촬영한 영상물이며 에크의 아내인 안나 라구나가 충격적인 지젤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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