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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CELL: DIDO AND AENEAS

앨범번호 : OA1018
바코드 : 809478010180
발매일 : 2009-09-25
장르 : 클래식

요절한 천재 헨리 퍼셀(1659~1695)은 영국 음악사의 영웅이다. 그가 남긴 다방면의 작품 가운데 최고의 걸작은 영어 오페라 <디도와 에네아스>인데, 2009년 퍼셀 탄생 350주년을 맞아 로열 오페라와 로열 발레가 힘을 합쳐 런던의 코벤트 가든 로열 오페라하우스에서 이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춤곡이 풍부하게 삽입되어 안무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오페라로 알려져 있기도 한데, 연출을 맡은 웨인 맥그리거 역시 영국이 자랑하는 젊은 안무가이다. <디도와 에네아스>는 멸망한 카르타고의 왕자 에네아스가 주피터의 신탁을 받아 이탈리아로 향하던 도중에 풍랑을 만나 북아프리카의 카르타고에 표착했다가 그곳의 여왕 디도와 사랑에 빠진다는 얘기다. 그러나 재차 이탈리아로 떠나야 하기에 비탄에 빠진 디도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퍼셀은 이 고전적 비극에 풍부한 대조효과를 불어넣어 4세기 전의 극음악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효과를 얻어냈다. 바로크 음악의 권위자 크리스토퍼 호그우드가 계몽시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메조소프라노 사라 코놀리와 비리톤 루카스 미첨이 비극적인 두 주인공을 노래한다. 루시 크로우(시녀 벨린다), 사라 풀고니(마녀)도 주역에 못지않은 눈부신 조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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