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번호 | : | OA1008 |
바코드 | : | 809478010081 |
발매일 | : | 2009-04-28 |
장르 | : | 클래식 |
<삼총사>와 <몬테크리스토프 백작>을 쓴 알레산더 뒤마는 같은 이름의 아들을 두었는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원작 <카멜리아의 여인>의 작가가 바로 이 사람이다. 부친과 구별하기 위해 뒤마 피스(fils는 아들이란 뜻)라 불리기도 한다. 이야기의 실제 모델은 뒤마가 사랑했던 마리 뒤플레시로서, 뒤마와 헤어진 후 폐병으로 23년의 짧은 생을 마감한 당시 파리에서 최고의 코르티잔(귀족이나 부호의 후원을 받는 공개적인 애인)이었다. 소설에는 마르그리트로, 베르디의 오페라에는 비올레타로 나온다. 발레 <카멜리아의 여인>은 슈투트가르트 발레의 의뢰를 받은 함부르크 발레의 존 노이마이어가 안무한 것으로, 음악은 뒤플레시가 살았던 1840년대의 파리 문화를 상징하는 쇼팽의 것을 사용했다. 슈투트가르트 발레의 예술감독이자 최고의 무용수였던 마르시아 하이데가 초연했고 그 이후에는 하이데가 총애한 강수진이 이 역을 대표했다. 본 영상물은 2008년 파리 오페라 발레 실황이다. 우리 시대의 가장 우아한 발레리나 아녜스 레테스튀가 타이틀 롤을 맡았다. 쇼팽의 음악이 마르그리트의 슬픈 사랑, 비참한 죽음과 기막힌 상승작용을 이끌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