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번호 | : | OAR3109 |
바코드 | : | 809478031093 |
발매일 | : | 2008-09-17 |
장르 | : | 클래식 |
1990년대 초반부터 몇몇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급으로 부상한 이탈리아계 프랑스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와 루마니아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는 각각 1994년에 런던 코벤트가든에서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로 세계적인 가수의 반열에 올랐다. 그 이전에 <라보엠>을 함께 공연하기도 했던 두 사람은 알라냐가 첫 아내와 사별하고 게오르규가 첫 남편과 갈라선 다음인 1996년 5월, 뉴욕에서 당시 루돌프 줄리아니 시장의 주례로 세기의 결혼식을 올려 큰 화제가 되었다. 본 영상물은 그해 12월 코벤트가든에서 열린 갈라다. 파바로티를 제치고 오페라계의 황제로 등극한 플라시도 도밍고가 호스트 역할을 하고 아직 신혼이던 알라냐-게오르규 부부를 위시한 코벤트가든의 젊은 대가들을 초청하는 형태로 음악회를 연 것이다. ‘금과 은의 갈라’라는 타이틀을 내걸었는데 도밍고는 마지막 무대에 직접 지휘대에 서서 레하르의 ‘금과 은’ 왈츠를 지휘한다. 루마니아의 레온티나 바두바(소프라노), 미국의 수잔 그레이엄(메조소프라노), 드웨인 크로프트(바리톤), 영국의 로버트 로이드(베이스), 칠레의 베로니카 빌라로엘(소프라노) 등 현재도 맹활약하고 있는 최고 명가수들의 12년 전 모습을 만끽할 수는 초호화판 갈라다. 화질, 음질도 최상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