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번호 | : | 3078048 |
바코드 | : | 899132000626 |
발매일 | : | 2008-07-15 |
장르 | : | 클래식 |
1929년 불가리아 소피아 태생의 프랑스 피아니스트 알렉시스 바이센베르크가 1950년대 중반부터 자신의 예술을 다시 생각해보고 공부하고 가르치며 한동안 연주활동을 중단했다가, 1967년 카라얀의 베를린 필과 함께 공연하면서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던 시점을 전후로 한 기록이다. 바이센베르크는 카라얀이 반했던 피아니스트였는데, 영상물이 그럴 만 했다고 느끼게 해준다. 바이센베르크의 레퍼토리 반경을 알 수 있는 독주곡 하나하나가 특별한 감동을 주지만 특히 땀을 뻘뻘 흘리며 열정적으로 지휘하는 조르주 프레트르와 함께 한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놀라울 뿐이다. 정교하면서도 우아하고 웅혼한 기백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브람스 가운데 하나다. 마지막 악장 알레그레토 그라치오소도 우아함과 노련함에서 게자 안다의 명연주에 필적할 만하다. 보너스 트랙은 그가 각별한 애정을 보였던 페트루쉬카 관련 인터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