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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SENET: CHERUBIN

앨범번호 : 33508
바코드 : 8007144335083
발매일 : 2008-04-24
장르 : 클래식

프랑스 작가 보마르셰의 '피가로 3부작'의 두 번째 이야기를 오페라로 만든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에는 케루비노란 소년이 나온다. 여인에 대한 춘정을 못이기는 십대 중반의 미소년인데, 남자가 아닌 메조소프라노가 부르도록 지정된 이른바 '바지 역할'의 대표적인 배역이다. 낭만주의 시대의 프랑스 오페라에서 가장 중요한 작곡가인 쥘 마스네는 <피가로의 결혼>이 작곡된 119년 만인 1905년에 케루비노의 후일담을 오페라로 만들었다. 제목인 케루비노라는 이름을 불어로 표기한 것이다. 오페라의 배경은 한 파티장인데 셰뤼뱅의 17세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다. 셰뤼뱅은 군대에 복무 중이며 귀족 출신이기 때문에 어린 나이인데도 신분은 초급장교다. 그러나 아름다운 여인을 향한 호기심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파티에 참석한 우아한 여인, 백작부인, 남작부인, 니나, 무용수 등등이 모두 관심사다. 그런 점에서 <피가로의 결혼>을 넘어 <돈 조반니>와 연결되기도 한다. 이 오페라에서도 셰뤼뱅 역은 여성이 부르는데, 남아공화국 출신의 메조소프라노 미셸 브레트가 열창한 2006년 1월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의 칼리아리 가극장 실황이다. 폴 커란이 연출한 무대는 무척 아름답고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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