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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IZETTI: LUCIA DI LAMMERMOOR

앨범번호 : 33535
바코드 : 8007144335359
발매일 : 2007-12-14
장르 : 클래식

베르가모 도니체티 페스티벌 실황의 '세상에서 가장 슬픈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잘 부르는 소프라노는 당장 벨칸토 오페라의 스타가 된다. 이탈리아의 젊은 콜로라추라 소프라노 데지 레 랑카토레에게도 그런 기회가 주어졌다. 극도의 고음을 무리없이 소화하고 어려운 콜로라추가 테크닉도 수월하게 구사하는 랑카토레의 실력은 이미 여러 차례 검증되었지만 드디어 난역으로 알려진 '루치아'에서 마지막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루치아'는 벨칸토 오페라의 음악적 미학을 남김없이 드러내는 작품이다. 줄거리는 모든 오페라 중에서도 가장 슬프다고 할 정도로 극한의 감동으로 몰고 가지만 사실 음악은 꿈꾸듯이 아름다운 선율의 연속이다. 즉 벨칸토 오페라는 아름다운 선율과 뛰어난 가수만 있으면 세상의 모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고 믿은 이탈리아식 사고방식의 상징이다. 2006년 가을 베르가모 페스티벌 실황에서 랑카토레는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모두 발휘해 냈다. 그동안 다소 가벼운 역으로 이름을 알려왔지만 이번에 가장 유명한 정통 오페라를 통해 자신의 잠재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베르가모 페스티벌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도니제티 오페라의 전문가 프란체스코 에스포지토가 신선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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