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에 태어난 루돌프 부흐빈더는 불과 5살의 나이로 빈 음악원에 최연소로 입학했던 전형적인 신동 연주자였다. 이후 실내악 분야에서 캐리어를 충실히 쌓았으며, 독주자로서도 잘츠부르크 페스 티벌의 고정출연하였고, 베를린 필, 빈 필, 암스테르담 콘체르트헤보우 등의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빈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쌓아왔다. 

루돌프 부흐빈더는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전집, 하이든 피아노작품전집을 비롯하여 100여종 이상의 레코딩을 남기고 있다. 그 중 18장의 CD로 구성된 하이든 전집은 디스크 대상(Grand Prix du Disque)을 수상하였다. 

역시 같은 날 한 무대에서 공연된 14, 20, 25번을 수록한 Vol.1이 이미 발매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