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리가 연주하는 드뷔시
눈으로도 확인하는 ‘완전무결함’
오푸스 아르테의 전설적인 미켈란젤리 투린 영상물 제 3탄! 이번에는 드뷔시다. 영상 1권, 2권, 어린이 세계를 온전하게 담았고, 전주곡집 2권에 있는 두 곡도 실었는데 10번 ‘카노프’, 5번 ‘히스가 무성한 황야’다. 예민하고 정교한 타건의 미켈란젤리의 도이체 그라모폰 음반은 이미 애호가들 사이에서 최고의 드뷔시 음반으로 사랑받은 지 오래다.
그의 드뷔시 음악의 특징이라면 한마디로 ‘완전무결함’인데, 듣기만 하던 그것을 이제 눈으로도 확인하게 되었다. 미켈란젤리의 제자들도 나온다. 1962년 RAI텔레비전 레코딩, 새로운 리매스터링을 거쳐 그의 순결한 음원은 한결 깨끗해졌다. 8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