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onducting Mahler
1995년 5월 암스테르담에서 펼쳐졌던 말러 페스티벌. 암스테르담 콘체르트헤보우, 베를린 필, 빈 필이 동원되었고, 현존 최고의 말러 지휘자들인 아바도, 하이팅크, 샤이, 래틀, 무티가 참여하여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였던 이 역사적인 페스티벌을 기록한 도큐멘터리 필름이다. 각 교향곡들의 리허설 장면들은 물론 다섯 지휘자가 이야기하는 말러의 음악세계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최고의 명성을 누리는 이들 세 교향악단에 대한 지휘자들의 비교 코멘트 역시도 흥미롭다. 말러 애호가들의 필수 소장 아이템..

2. Mahler - I have lost touch with the World
말러의 교향곡 9번에 기초한 음악 필름. 이 작품의 네 악장에 대한 지휘자 리카르도 샤이와 말러 전기 작가인 앙리 루이 드 라 그랑쥬의 분석을 담았다. 특히 이 영상물은 2004년 7월로 16년간의 관계를 마무리한 샤이와 암스테르담 콘체르토헤보우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심장하다. 말러 교향곡 9번과 뗄레야 뗄수 없는 작품인 ‘대지의 노래’의 단편도 감상할 수 있는데, 토마스 햄슨의 바리톤 버전이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