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2-922-0100
  • aulos@aulosmusic.co.kr
DVD NAXOS

HANS VAN MANEN [한글자막]

아티스트 : 한스 반 마넨(안무가), 라이너 E. 모리츠(연출), 네덜란드 국립 발레단
앨범번호 : 2110775
바코드 : 747313577552
발매일 : 2024-09-02
장르 : 클래식

 

2017년 몽펠리에 베를리오즈 오페라 실황

한스 반 마넨에게 보내는 오마주 & 다큐 (한글자막)

 

현대발레의 거장 한스 반 마넨의 거의 모든 것이 담긴 다큐, 그리고 안무작 세 편!

네덜란드 안무가 한스 반 마넨(1932-)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편은 아니지만 골수 무용 팬과 무용가들 사이에서는 전설적인 이름이다. "발레의 몬드리안", "발레의 베르사체", 혹은 "발레의 안토니오니"라는 찬사를 받는다. 이전에도 여러 영상물로 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지만 본 영상물은 ‘음악으로 이동하다’라는 52분짜리 다큐가 제공된다는 압도적 가치가 있다. 150편에 달하는 그의 안무작 중 중요 작품 다수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정보가 망라되어 있다. 네덜란드 국립 발레단의 수석무용수인 최영규가 춤추는 ‘피아졸라 탱고’도 만날 수 있다. 다큐멘터리보다 앞 챕터에는 2017년 ‘한스 반 마넨에 대한 오마주’라는 주제로 공연된 세 편이 75분에 걸쳐 수록되었다. 다니엘 레수르 작곡의 <은유>(1965), 베토벤 작곡의 <아다지오 하머클라비어>(1975), 그리고 브리튼 작곡의 <프랭크 브리지 변주곡>(2005)이다.

 

[보조자료]

- 한스 반 마넨은 1932년 네덜란드의 니우베르-암스텔에서 태어났다. 7살에 부친이 일찍 죽자 가족은 암스테르담 중심부로 이주했는데, 마침 시립극장과 가까운 곳이었다. 13살이 되었을 때 반 마넨은 학업을 중단하고 극장에서 분장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18살이 되자 더 이상 늦어서는 안 되겠다는 절박함으로 소냐 가스켈의 발레단에 들어갔다. 잠시 프랑스로 건너가 롤랑 쁘티 발레에서 춤춘 적도 있었지만 1960년 네덜란드에 돌아와 새로 창단된 네덜란드 댄스 씨어터(NDT)에 합류했다. 반 마넨은 이곳에서 상주안무가로, 공동예술감독으로 1961년부터 10년간 재직한다. 1971년 NDT를 떠났고 1973년부터는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안무가로 15년간 머물렀다. 1988년에는 네덜란드 댄스 씨어터로 돌아가 15년을 더 일했다. 2003년부터는 다시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한스 반 마넨은 사실상 평생을 소속 단체에만 얽매이지 않고 여러 무용단과 함께 작업해왔다.

- 한스 반 마넨 스타일의 테크니컬한 기반은 고전 발레에 있다. 이것을 마사 그레이엄을 위시한 미국의 모던 댄스, 체조와 무술, 그리고 일상적 제스쳐의 요소들과 결합시켜 자신만의 스타일을 개척했다. 조지 발란신도 그에게 일찍부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발란신과 마찬가지로 반 마넨은 구체적인 줄거리가 없는 작품을 선호하지만 드라마의 요소나 출연자들의 캐릭터를 작품에 종종 이용하곤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그는 형상과 모티브, 그 발전양상을 보여주는 추상성을 추구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극적이기도 한데, 특히 성(性)과 섹슈얼리티(이성간의 로망스보다는 성 역할의 감정적 문제, 갈등, 옷 입기와 옷 벗기, 페티시즘과 자극 등)에 특별한 관심을 보인다. 또 그의 안무는 무용수들이 어떻게 움직이느냐 만큼이나 어떻게 보이느냐를 중시한다고 한다. 게다가 반 마넨은 사진작가도 겸하는 인물이어서 청중들이 어떻게 보는가에도 큰 관심을 둔다.

 

Related Albums

Subscribe on Our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