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 : | 에라토 합창단, 다리오 리베키(지휘) |
앨범번호 | : | CDS8017 |
바코드 | : | 8007144080174 |
발매일 | : | 2024-07-04 |
장르 | : | 클래식 |
음악사를 한 그름에 담은 듯한 통찰의 음악
일데브란도 피체티는 푸치니 다음 세대의 이탈리아 작곡가로, T.S. 엘리엇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성당에서의 살인>이 유명하며, 관현악곡과 실내악곡 등도 다수 작곡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남겼다. 이 앨범에 수록된 무반주 합창곡 <레퀴엠>은 독특하게도 중세부터 낭만의 끝자락까지 긴 시간을 한 평면에 투사한 듯하다. 옛 단선율에 기초한 선율과 현대적인 대선율, 그리고 낭만적인 화음의 결합은 그의 뛰어난 통찰력의 결과이다. 마르구티의 <미사 로르카>와 도나티의 <시쿠트 체르부스>는 오늘날의 감각적인 낭만성을 한껏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