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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S: SYMPHONY NO.1, RENAISSANCE CONCERTO

아티스트 : 니키 추이(바이올린), 에이미 포터(플루트), 버팔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 조앤 펠레타(지휘)
앨범번호 : 8559938
바코드 : 636943993828
발매일 : 2024-05-23
장르 : 클래식

 

전통이라는 ‘거대한 발자취’에 힘입어 탄생한 (어느 작곡가의) 거대한 이정표

현대 미국 작곡가 중 루카스 포스야 말로 ‘융합’이라는 단어에 걸맞은 작품 세계를 구축했던 인물이 아닐까 싶다. 그는 다양한 작곡 스타일을 구사했지만, 그 중에서도 신고전주의의 현대적 해석내지 (미국식) 부활이라 할 만한 본 음반 수록 작품들은 이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코플랜드의 영향이 드러나는 ‘3개의 미국 소품’, 여기에 재즈 색채를 더한 ‘교향곡 1번’, 2차 세계 대전 희생자를 추모하는 ‘송가’는 모두 신고전주의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다. 작곡가 자신이 ‘수세기에 걸친 사랑의 악수’라 부른 ‘르네상스 협주곡’(특히, 17세기 ‘무한-영구 카논’의 현대적 변용이 돋보이는 5악장 ‘주이상스 - 향락 또는 희락’)은 몬테베르디와 라모 등을 아우른 루카스 포스 ‘융합’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미래 큰 자취를 얻기(남기기) 위해서는 과거의 큰 자취를 얻어야 (돌아봐야) 한다’는 작곡가의 말이 체화된 음반. 조앤 펠레타와 협연자들의 뛰어난 해석, 축제와 같은 열정과 몰입은 작품의 핵심을 북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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