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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C MAJOR

[BD]DAMRAU/KAUFMANN: LOVE SONGS BY SCHUMANN AND BRAHMS [한글자막]

아티스트 : 디아나 담라우(소프라노), 요나스 카우프만(테너), 헬무트 도이치(피아노)
앨범번호 : 766104
바코드 : 810116910311
발매일 : 2024-05-22
장르 : 클래식

 

2022년 빈 무지크페라인 그로스잘 실황

슈만과 브람스의 사랑 노래들 (한글자막)

 

클라라를 둘러싼 슈만과 브람스의 사랑 노래들! 담라우와 카우프만의 최고 조합!

19세기 독일 리트의 역사에서 슈만과 브람스는 슈베르트의 전통을 계승한 양대 산맥이다. 두 작곡가는 클라라 슈만을 사랑했다는 공통점이 있으니, 브람스는 선배이자 스승이던 슈만이 죽자 그 미망인인 클라라를 연모했던 것이다. 남자가 한 여인만을 평생 사랑한다는 것은 좀 과장일지 모르겠으나 슈만과 브람스의 사랑 노래에 클라라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본 영상은 현재 독일을 대표하는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과 소프라노 디아나 담라우가 한 무대에서 노래한 실황이다. 두 사람은 오페라 가수로 유명하지만 독일 리트도 꾸준히 불러왔다. 담라우의 정교하고도 투명한 음색, 사랑스러운 표현력, 카우프만의 묵직한 음색과 감성을 터뜨릴 듯 참아내는 진지한 면모가 최고의 조합을 자랑한다. 리트 반주의 거장 헬무트 도이치의 노련한 피아노도 ‘독일인의 사랑’ 분위기로 이끌어간다. 무려 43곡의 리트가 수록되었다.

 

[보조자료]

- 처음엔 리트에 큰 관심이 없었던 로베르트 슈만(1810-1856)이 리트에 집중한 것은 클라라와의 결혼을 승낙받기 위해서라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대단히 성공적이었다. 슈만은 문학적 재능이 뛰어났고 피아노가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꿰뚫고 있었기 때문에 시와 음악의 결합이라는 리트의 본질에 이상적인 존재였던 것이다. 반면 요하네스 브람스(1833-1897)는 워낙 자신을 감추는 성격이기에 가사가 있는 음악은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브람스는 슈만에 비해 좋은 시를 선택하는 능력이 떨어졌지만 자신의 리트는 엄격하기보다 민요풍에 가까워야 한다고 믿었다. 덕분에 만년의 리트를 제외하고는 기악곡에 비해 전반적으로 한결 가볍고 비교적 쉽게 접근할만한 곡들이 많다.

- 요나스 카우프만(1969-)은 독일 뮌헨 출신의 테너다. 처음부터 성악가를 꿈꾼 것은 아니고 수학을 공부한 후 뒤늦게 방향을 틀었다. 그 탓인지 누구와도 비슷하지 않은 독보적인 스타일을 갖추었다. 미남 테너의 전형이자 묵직한 헬덴테너의 음색을 갖추었으면서도 섬세한 약음을 구사한다. 레퍼토리 폭도 넓어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오페라를 넘나드는데다가 리트 연주 또한 게을리 하지 않는다. 디아나 담라우(1971-)는 독일 바이에른의 귄츠부르크에서 태어났다. 대중음악과 성악 사이에서 고민하던 중 15세에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후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에 진학해 정통 레슨을 받았다. 콜로라추라 가수로 경력을 시작한 리리코 혹은 레제로 소프라노이며 진지한 태도와 활력을 겸비한 스타 성악가다.

- 헬무트 도이치(1945-)는 “성악가들의 스승”으로 불리는 피아노 반주자다. 오스트리아 빈 출생으로 빈 국립음대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전공했다. 2012년 디아나 담라우와 함께 작업한 리스트 앨범은 독일 평론가 상을 받았고, 2014년에는 요나스 카우프만과 함께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세계 순회 콘서트로 절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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