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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RRA-PEIXE: A RETIRADA DA LAGUNA

아티스트 : 압네르 란딤(바이올린), 고이아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 닐 톰슨(지휘)
앨범번호 : 8573924
바코드 : 747313392476
발매일 : 2024-04-03
장르 : 클래식

 

브라질의 역사적 순간을 그린 대서사, 민족주의에 경도된 작곡가의 내면

브라질 외무부에서 후원하는 ‘브라질의 음악(The Music of Brazil)’ 시리즈. 브라질 페트로폴리스 출신의 민족음악 학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지휘자, 작곡가로 활약한 세자르 게하-피시는 브라질 민족주의 음악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전통 음악을 기반으로 한 그의 색채는 이미 ‘브라질의 인상’(8.573923)을 통해서도 접한 바 있다.

1971년에서부터 1972년 사이에 작곡된 3편의 작품이 수록된 본 음반은 게하-피시 작품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라구나의 후퇴’는 3국 동맹의 결정적인 순간들을 망라하고 있으며, 보편적인 인류애(형제애)를 연상시키는 마지막 부분에서는 평화를 향한 작곡가의 염원을 담고 있다. ‘인콘피덴치아(음모)의 박물관’은 치과의사 출신으로 18세기 브라질 혁명 운동을 주도했던 영웅(브라질 화폐에도 등장하는) 치아뎅치스를 기념하고 있으며, 1970년대 브라질의 작가 아리아노 수아수나가 결성한 ‘문장(紋章) 운동’에서 영감을 얻은 ‘바이올린 협주곡’은 민속과 민족에 뜻을 둔 작곡가의 본령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18세기 이래 브라질의 역사적 순간을 그린 대서사, 민족주의에 경도된 작곡가의 내면과 마주할 수 있는 귀중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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