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 : | 알베르토 메시르카(기타), 루카 스카를리니(목소리) |
앨범번호 | : | 96638 |
바코드 | : | 5028421966380 |
발매일 | : | 2022-09-28 |
장르 | : | 클래식 |
부소티의 작품에 깃든 지중해적 서정미
이탈리아 작곡가 실바노 부소티(1931~2021)는 화가이자 의상 디자이너 겸 오페라 연출자, 작가, 교사이기도 했다. 그는 베베른과 존 케이지의 영향을 받았지만, 불레즈에게서 ‘시대착오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그의 작품에는 지중해 특유의 서정성이 담겨 있다.
여기 수록된 기타 작품들은 이를 잘 보여주며, 예를 들어 ‘트라몬타나’의 감미로움은 누구든 매혹할 만하다. 타케미츠 토오루가 부소티의 환갑을 기념해 쓴 기타곡이 음반 마지막을 장식하는데, 짧지만 멋진 보너스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