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 : | 알렉산더 루빈 & 에민 마르티로시안(첼로), 모스크바 무지카 비바 실내 관현악단(연주), 알렉산더 루빈(지휘) |
앨범번호 | : | 8574386 |
바코드 | : | 747313438679 |
발매일 | : | 2022-07-27 |
장르 | : | 클래식 |
첼로의 ‘황금시대’, 악기의 잠재력을 확대했던 탐구의 흔적들
비발디와 르클레르 당시만 해도 희귀성을 갖고 있었던 첼로의 위상은 19세기 오늘날의 전형을 확립하면서 ‘황금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본 음반은 첼로의 ‘황금시대’를 견인했던 3명의 작곡가들의 2대의 첼로를 위한 작품들이 수록되었다.
두 대의 첼로가 연출하는 자신만만한 분위기도 이채롭지만, 공교롭게도 이들 작곡가들은 작품 혹은 작품과 관련된 일화가 보여주듯 (특히, 안톤 크라프트와 베른하르트 롬베르그의 경우) 하이든 그리고 베토벤과 ‘각별한’ 관계였기에 수록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고전 말 낭만초의 한 순간, 당대 분위기 역시 자못 ‘입체적’이다. 악기의 잠재력을 확대하려는 탐구의 흔적들, 당대 첼로 레퍼토리의 주옥과도 같은 작품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눈부신 기교와 극적 반향의 아우라, 점증하는 첼로의 치명적인 매력이 인상적인 ‘48현(1 & 2 & 4 & 12대의 첼로)를 위한 작품집’(8.574301)도 같이 추천한다.
* 니콜라우스 크라프트,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콘체르티노 C장조’(8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