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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NAXOS

DVORAK'S PROPHECY: FILM 3

아티스트 : 조셉 호로비츠(대본, 연출), 피터 보그다노프(시각 영상), 케빈 데스(베이스-바리톤), 아서 페이건, 제임스 제터(지휘)
앨범번호 : 2110700
바코드 : 747313570058
발매일 : 2022-03-31
장르 : 클래식

 

드보르자크의 예언, 미국 클래식 음악에 대한 새로운 서술 - 필름 3

흑인 음악의 영혼과 흑인 클래식 음악의 운명

 

미국의 클래식 음악을 통찰하는 시리즈 3탄: 흑인 음악

조셉 호로비츠(대본, 연출), 피터 보그다노프(시각 영상), 케빈 데스(베이스-바리톤), 아서 페이건, 제임스 제터(지휘)

미국음악사의 권위자 조셉 호로비츠가 총 6편으로 만든 ‘미국 클래식 음악에 대한 새로운 서술’ 시리즈의 세 번째 필름이다. 백인인 조지 거슈윈이 흑인 음악을 멋지게 사용한 <포기와 베스> 이후 흑인 작곡가들의 계보가 이어진다. 우선 드보르작의 제자였던 해리 벌리가 있는데, 흑인 영가 ‘깊은 강’은 그의 편곡과 폴 로브슨, 마리안 앤더슨 같은 흑인 가수들 덕분에 유명해졌다. 하지만 윌리엄 레비 도슨의 ‘흑인 민속 교향곡’이 1934년 스토코프스키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에 의해 의기양양하게 초연되었다가 머지않아 잊혀버리는 등 흑인 클래식 음악의 운명은 결코 순탄하지 못했다. 교육용 다큐멘터리에 해당하는 필름으로 영상 자체는 다채롭지 않지만 미국음악 전문가들의 뛰어난 코멘트가 자료의 가치를 높여준다.

 

[보조자료]

- 해리 벌리(1866-1949)는 드보르자크가 뉴욕 음악원 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곳 학생이었으며 드보르자크에게 흑인 음악을 소개한 인물이란 점만으로도 중요하다. 또한 흑인 영가 ‘깊은 강’을 여러 차례 편곡하여 세상에 널리 알렸다. 윌리엄 레비 도슨(1899-1990) 어린 나이에 작곡을 시작했고, 실내악, 관현악, 합창곡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 1934년 ‘흑인 민속 교향곡’이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가 이끄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에 의해 초연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곡은 1952년 작곡가의 서아프리카 여행에서 영감을 얻은 아프리카 리듬이 추가되어 수정되었다. 도슨은 이를 아프리카인들이 그들의 땅 밖에서 속박에 빠졌을 때 잃어버렸던 요소들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해설자 중에는 현대 흑인 클래식 음악에서 가장 전설적인 이름인 조지 셜리, 그리고 가장 중요한 권위와 함께 벌리의 곡을 노래하는 케빈 데스, 지휘자 로데릭 콕스와 2021년 타계한 마이클 모건이 포함되어 있다.

- ‘미국 클래식 음악에 대한 새로운 서술’ 시리즈는 총 여섯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1편은 미국 음악의 미래를 일치감치 알아본 안토닌 드보르자크가 인식한 미국의 다양한 인종과 그들의 음악, 2편은 유럽 음악과는 교류하지 않으면서도 독자적으로 현대음악의 다양한 경지를 개척한 찰스 아이브스, 3편은 흑인 음악과 그것이 미국 음악에 미친 영향, 4편은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지만 공산주의에 경도되었다는 의심을 받은 아론 코플랜드, 5편은 <사이코>를 위시한 위대한 영화음악 작곡가였으면서 클래식에도 좋은 곡들을 남긴 버나드 헤르만의 재조명, 마지막 6편은 인도네시아의 가멜란을 위시한 비서양권 음악의 요소들을 자신의 작품에 통합시킨 루 해리슨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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