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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C MAJOR

HANDEL: SAUL (THEATER AN DER WIEN, 2021)(2DVD)[한글자막]

아티스트 : 크리스토퍼 몰즈(지휘),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 아르놀트 쇤베르크 합창단, 플로리안 뵈쉬(사울), 제이크 아르디티(데이빗), 안나 프로하스카(메랍), 줄리아 세멘자토(미할), 루퍼트 찰스워스(조나산), 클라우스 구트(연출)
앨범번호 : 805604
바코드 : 814337017361
발매일 : 2022-03-03
장르 : 클래식

 

2021년 테아터 안 데어 빈 실황

헨델: 오라토리오 <사울(한글 자막)

 

어느 오페라보다도 연극적 감성으로 풀어낸 헨델의 성경 오라토리오

크리스토퍼 몰즈(지휘),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 아르놀트 쇤베르크 합창단, 플로리안 뵈쉬(사울), 제이크 아르디티(데이빗), 안나 프로하스카(메랍), 줄리아 세멘자토(미할), 루퍼트 찰스워스(조나산), 클라우스 구트(연출)

독일 출신의 헨델은 이탈리아에서 오페라를 공부하고 영국 런던에 정착하여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로 성공했다. 그러나 본토 출신 작곡가가 영국 시장을 노리는 등 경쟁이 격화하고 대중적 영어 오페라도 등장하면서 인기가 시들해진다. 그 돌파구가 영어 오라토리오를 만드는 것이었다. <사울>(1739)은 그 진정한 첫 산물이었고, <메시야>와 더불어 헨델을 대표하는 성서 오라토리오다. 우리 시대 최고의 오페라 연출가 중 한 사람인 클라우스 구트는 종교음악적 느낌이 강한 <사울>을 오페라에 전혀 못지않은 연극적 드라마로 재창조했다. 다윗이 미래 권력으로 떠오르는 것을 질시하는 지금의 권력자 사울의 질투와 긴장감이 경이로울 정도의 세밀하고 창의적인 연출로 생생하게 살아난다.

 

[보조자료]

- 헨델의 영어 오라토리오 중 <사울>(1739), <삼손>(1743), <세멜레>(1744), <헤라클레스>(1745), <벨샤자르>(1745), <테오도라>(1750)는 구체적인 줄거리 진행이 있으므로 오페라처럼 공연하기에 큰 무리가 없는 편이다. 하지만 성경에 기초한 <삼손>의 경우는 음악 자체에 종교적 분위기가 강하게 녹아있어 상대적으로 까다롭다.

- 하지만 클라우스 구트가 누구인가? 그가 2009년 빈에서 연출한 <메시아>의 무대 버전은 아예 예수의 탄생과 관련된 가사에 거의 구애를 받지 않고 현대의 세 남자와 그들의 가족이 겪는 희로애락을 담아냄으로써 실험적 연출이 판치는 독일권에서도 센세이셔널한 접근으로 인정받았다. 그런 점에서 성경의 사울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이번 연출은 구트에게 오히려 쉬운 작업이었을 것이다.

- 역사 속의 사울은 기원전 10세기의 이스라엘 왕이다. 실권자인 사무엘의 아들들이 뇌물을 받는 등 부패해지자 원로들은 왕을 세워줄 것을 사무엘에게 요청했고, 이에 사무엘은 사울을 이스라엘의 첫 왕으로 세운다. 사울은 아들 요나단을 보내 블레셋을 무찌르는 등 공적을 세웠으나 결국 사무엘과의 불화했고, 사무엘은 베들레헴에서 다윗을 새 왕으로 내세운다. 그 뒤 사울은 자기 밑에 들어온 다윗을 내보내 블레셋에 승리를 거두었으나 백성들이 다윗을 따르자 라이벌을 죽이려다가 실패한다. 이후 전투에서 아들 요나단과 수하들을 번갈아 잃고 블레셋에게 포위되자 자살을 택했다. 오라토리오에서는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친 다음 이야기부터 다룬다.

- <메시아>만큼은 아니지만 <사울>에도 잘 알려진 곡들이 있다. 1막의 ‘할렐루야’ 합창 “How Excellent Thy name, O Lord", 다윗의 아리아 "O Lord, whose mercies numberless', 2막의 개막 합창 “Envy, eldest born of hell", ‘장송 행진곡(Dead march)’으로도 불리는 3막의 신포니아가 그런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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