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AII: LSD

재즈 연주자들에게는 두 가지 전통이 있었다. 하나는, 댄스용으로 연주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다른 장르의 음악에서 영감을 얻어오는 것이다. 이 음반에서 LSD가 하는 것이 바로 그런 것이다. 화음적으로 단순하면서 선명한 멜로디를 기반으로 활짝 꽃을 피우면서 뭔가 완전히 다른 것으로 흘러간다. “음악을 사람들에게 데려간다, 사람들을 위한, 사람들에 의한 음악으로”(제이슨 마살리스) 이 트리오가 함께 연주하면 마치 삼두마차 같다. 혼연일체로 뭐든지 할 수 있다. 2011년부터 함께 해온 LSD는 스웨덴 뿐만 아니라 북유럽 국가에서 투어를 하고 있다. 2017년에는 캐나다 투어를 했고, “Trio Colossus”(2012), “Soon”(2014) 등의 앨범은 국제적으로 아주 좋은 평을 받았다. “Trio Colossus”에 대해서는 소니 롤린스도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