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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ZE: THE BASSARIDS [한글자막]

아티스트 : 켄트 나가노(지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세안 파니카르(디오니소스), 러셀 브라운(펜테우스), 타냐 아리안느 바움가르트너(아가베), 베라-로테 뵈케르(아우도노에), 크지슈토프 발리코프스키(연출) 
앨범번호 : 109412
바코드 : 4058407094128
발매일 : 2019-12-10
장르 : 클래식

2018 잘츠부르크 실황 -
한스 베르너 헨체의 오페라 ‘바사리드’ [한글자막]

헨체의 오페라. 잘츠부르크로의 파격적인 귀환
쇤베르크, 베르크와 함께 20세기 현대오페라의 위대한 역사를 완성시킨 한스 베르너 헨체(1926~2012)의 대표작으로, 1966년 잘츠부르크 초연 이후 50여년 만에 오른 ‘바사리드’ 2018년 실황이다. 발리코프스키 연출을 거친 작품은 시각적 충격과 현대문명의 부조리와 명암을 날카롭게 파고들고, 현대오페라의 최전선에 있는 나가노의 지휘와 빈 필하모닉의 모던한 사운드가 새로운 음향의 지도를 그려낸다. 디오니소스와 그의 추종자들인 ‘바사리드’들, 디오니소스와 대척점에 있는 펜테우스의 갈등을 다룬 이야기로 연출가는 신화를 현대도시로 가져와 동시대 감각을 덧입혔다. 해설지(19쪽 분량/영·독어)에 트랙, 시놉시스, 작품 촌평이 수록. 

[보조자료]

쇤베르크의 ‘모세와 아론’, 베르크의 ‘보체크’ 등 20세기 현대오페라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반드시 한스 베르너 헨체(1926~2012)의 작품들을 거쳐야 한다. 오늘날 유럽에서 문제적 연출가로 손꼽히는 폴란드 연출가 크지슈토프 발리코프스키의 손을 거친 이 작품은 현대오페라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치의 시각적 충격은 물론, 신화의 이야기를 도시 속으로 가져옴으로써 현대문명의 부조리와 명암을 날카롭게 들춰내고 있다. 여기에 유럽 현대오페라의 최전방에 있는 켄트 나가노의 지휘와 빈 필하모닉의 모던한 사운드가 함께 한다는 사실도 이 공연의 매력지점으로 다가온다. 

오페라 ‘더 바사리드’는 W.H.오든과 체스터 칼만이 대본을 썼고, 작곡은 1964~65년에 진행되었다. 1966년 잘츠부르크에서 마리아 바세-슈포르레더의 번역으로 독일어로 초연되었다. 

이 영상물은 2018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으로, 50여년 만에 초연지에 다시 오른 무대를 담고 있다. 20세기 음악으로 태어났지만 서사를 잘 익혀둔다면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로 다가온다. 오히려 무조성의 날카로운 현대음악은 서사가 지닌 비극성을 부각시키고, 분위기를 조성하는 훌륭한 음향 효과와 음악으로 다가온다. 

주신 디오니소스(세안 파니카르)가 테베에 도착했을 때 그의 추종자들인 ‘바사리드’들은 키테론 산에 축제를 벌이런 간다. 새로운 왕 펜테우스(러셀 브라운)가 디오니소스의 어머니 세멜레의 제사를 금지시키고 키테론에 있는 모든 이들을 체포하려고 명령한다. 왕 앞에 끌여온 바사리드들에는 펜테우스의 어머니 아가베(타냐 아리안느 바움가르트너)와 그의 여동생 아우도노에(베라-로테 뵈케르), 변장한 디오니소스가 포함되어 있다. 

디오니소스는 펜테우스에게 여장을 하고 키테론 산에서 벌어지는 축제를 관찰하도록 설득한다. 그런 펜테우스가 키테론 산에 오르자 갑자기 정탐꾼으로 비난을 받고, 그를 알아보지 못한 펜테우스의 어머니도 바사리드들에 의해 죽음을 당한다. 아가베는 그런 디오니소스를 비난한다. 그리고 디오니소스는 테베에 불을 지르도록 명하고 자신과 세멜레는 사람들의 숭배를 받는다. 

해설지(19쪽 분량/영·독어)에는 트랙, 시놉시스, 작품에 관한 간략평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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