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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EUROARTS

[BD]CHIN: ALICE IN WONDERLAND - BAYERISCHE STAATSOPER

아티스트 : 켄트 나가노(지휘),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합창단, 샐리 매튜스(앨리스), 리아 컴시·줄리아 렘프 (체셔 고양이), 아힘 프라이어(연출·무대디자인), 니나 바이츠너(의상·가면·인형) 외 
앨범번호 : 2072414
바코드 : 880242724144
발매일 : 2018-03-13
장르 : 클래식

2007 뮌헨 오페라페스티벌 개막작 세계 초연 - 
진은숙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진은숙의 역작을 고해상도와 묘한 영상기법으로 만나다
2007년 6월, 뮌헨 오페라페스티벌 개막을 장식한 진은숙의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세계초연 실황이다. 2008년 DVD버전의 화질을 업스케일링한 2013년 블루레이판이다.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는 45도 경사 무대와 그곳에 난 9개의 구멍, 와이어 공중 액션, 프라이어의 시그니쳐 같은 과도한 분장을 한 인형과 가면 등으로 역사 깊은 보수적인 극장을 아방가르드예술의 진격지로 만들어버린다. 촬영은 작곡가·비디오아티스트 엘렌 펄먼이 맡았는데, 무대 전체보다는 배우들 각각의 얼굴을 확대하여 담아냄으로써 작품이 지닌 묘하고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새로운 음악과 새로운 영상 기법을 즐기고 싶어하는 현대예술 마니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보조자료]

2007년 6월, 뮌헨 오페라페스티벌의 개막을 장식한 진은숙의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세계 초연 실황이다. 초연 이듬해인 2008년에 발매한 DVD버전의 화질을 업스케일링한 2013년 블루레이 버전이다. 

이 작품은 루이스 캐롤의 원작을 데이비드 헨리 황이 각색했다. 평범한 삶을 살던 앨리스는 꿈에서 토끼를 만나 이상한 나라에 다다른다. 그러면서 하나둘씩 이상한 체험을 한다는 줄거리이다. 

성악가들이 하단에서 노래를 부르고, 배우들은 앨리스, 토끼 등의 가면을 쓰고 연기를 하는 방식이다. 연출과 무대 디자인을 맡은 아힘 프라이어는 동화 속의 판타지를 무대 위에 고스란히 재현하는 듯하다. 45도 경사무대와 9개의 구멍, 와이어 공중 액션, 프라이어의 시그니쳐라 할 수 있는 과도한 분장의 인형과 가면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이상한 나라’에 와있다는 느낌을 느끼게 한다. 의상·가면·인형을 맡은 니나 바이츠너는 이 작품으로 인해 독일 음악전문지 ‘오퍼른벨트(Opernwelt)’이 선정한 ‘올해의 의상 디자이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작품은 오페라로 태어났지만, 이 영상물은 영화를 능가한다. 작곡가·비디오아티스트인 엘렌 펄먼이 감독을 맡았다. 아힘 프라이어식의 과도한 화장을 입은 배우들 및 가면과 인형은 묘하면서도 그로테스크하게 영상에 잡힌다. 카메라는 무대 전체보다는 배우들의 얼굴을 확대함으로써 묘한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킨다. 그들이 사람인지, 인형인지는 중요치 않다. 그저 한편의 예술영화를 보는 재미를 느끼면 될 뿐이다. 그래서 영상물로 오페라를 즐기는 가운데 보편적인 각도와 촬영기법과 다른 영상물을 접하고 싶어 하는 마니아들에게 적극 권장하는 영상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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