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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C MAJOR

[BD]BRUCKNER: SYMPHONY NO.3-THIELEMANN

아티스트 : 크리스티안 틸레만(지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앨범번호 : 740904
바코드 : 814337014094
발매일 : 2017-05-29
장르 : 클래식

2016년 뮌헨 필하모니 
브루크너 교향곡 3번 ‘바그너’ 실황


틸레만의 지휘봉! 브루크너를 통해 바그너의 잠을 깨우다 
2012년 취임한 틸레만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브루크너 교향곡 3번 실황물이다. 이 곡은 바그너가 브루크너의 헌정을 받아들여 일명 ‘바그너 교향곡’이라고도 불리지만, 훗날 바그너에 대한 실망감과 주변 지인들의 참견으로 바그너 음악의 인용부분이 1877년과 1889년 개정작업과 함께 점차적으로 사라진 곡이기도 하다. 오늘날의 많은 지휘자들이 수정을 거쳐 브루크너 색채의 응축도가 높아진 1889년판을 채택하는 것과 달리 틸레만은 1877년 판본을 택했다. 철저한 개정의 칼을 들이대었지만 바그너의 온기가 남아 있는 것이며, 이러한 판본 역시 바그너 전문가인 틸레만이 지나쳤을 리 없었으리라. 틸레만의 연주는 온건하고 기품 있으며 너그럽다. 1080i 해상도의 놀라운 화질과 PCM스테레오/DTS-HD MA5.0/서라운드 사운드를 선택할 수 있는 오디오 옵션은 묻히기 쉬운 악기들의 음색을 또렷이 끄집어내는 틸레만의 지휘와 연주환경을 고스란히 재연한다.

 
[보조자료]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지휘하고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연주한 브루크너 교향곡 3번을 담긴 영상물로, 2016년 9월 2·3일 독일 뮌헨 필하모니에서 실황 영상물이다. 

1548년 창단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베버·바그너에 이어 20세기에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67년간 음악감독을 맡은, 이른바 ‘살아있는 서양음악사’로 불리는 악단이다. 2012년부터 독일 정신의 계승자로 불리는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수석지휘자로 취임해 468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역사의 순도 높은 악단과 함께 틸레만은 브람스 교향곡 전곡을 비롯하여 브루크너 교향곡 5·8·9번 실황 영상물을 차례대로 내놓고 있다. 

1873년에 완성되어 바그너에게 헌정했기에 ‘바그너 교향곡’이라는 부제를 안고 있는 교향곡 3번은 그의 교향곡들 가운데서 가장 복잡한 판본을 지니고 있다. 훗날 바그너에 대한 실망감과 주변 지인들의 참견으로 바그너 음악의 인용부분은 1877년과 1889년 개정작업과 함께 점차적으로 사라진다. 브루크너만의 특색이 짙게 드러나는 것도 이때부터다. 교향곡 3번은 크게 1873년 판, 1877년 판, 1889년 판으로 나눠지는데, 오늘날의 많은 지휘자들이 여러 수정을 거쳐 응축도가 높아진 1889년 노바크판을 채택하는 것과 달리 틸레만은 1877년 판본을 택했다. 1877년 판은 철저한 개정의 칼을 들이대었던 것이고, 3악장 스케르초에 코다를 포함하고 있다. 

그의 연주는 온건하고 너그러우며 기품이 배어 있다. 한스 리히터부터 푸르트벵글러, 오토 클렘페러 등 독일계 지휘자가 연주하는 독일악단의 특정 사운드가 틸레만에게서도 들린다. 시종 흐트러짐이 없고, 화려한 외형의 효과를 노리기보다 정성스럽게 브루크너의 음악 세계를 하나하나 짚어가는 틸레만의 자세는 훌륭하다. 

관악 독주의 시작을 잡아내는 카메라의 움직임은 재빠르며 영상에 더욱더 집중하게 한다. 1080i 해상도의 놀라운 화질과 PCM스테레오/DTS-HD MA5.0/서라운드 사운드를 선택할 수 있는 오디오 옵션은 묻히기 쉬운 악기들의 음색을 또렷이 끄집어내는 틸레만의 지휘와 연주환경을 고스란히 재연한다. 묵직한 총주에서도 악기 사이에 통풍이 잘 되는, 실제 홀에서 느껴지는 음질과 임장감은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겨준다. 

 
**함께 추천하는 영상물
 
- 틸레만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2015년 브루크너 교향곡 4번 ‘로맨틱’ 실황(C MAJOR 732604), 
  교향곡 6번 실황(C MAJOR 738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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