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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HAIKOVSKY CYCLE (6DVDS)

아티스트 : 블라디미르 페도세에프/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앨범번호 : 109318
바코드 : 4058407093183
발매일 : 2017-05-06
장르 : 클래식

차이코프스키 사이클 전집 
[차이코프스키 음악의 결정판] 낱장으로 출시되었던 DVD를 박스로 재구성


"예리하고 직관적인 해석" - 해외언론 극찬: 차이코프스키 음악의 '결정판' 
199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Alte Oper)에서 페도세에프와 모스크바 방송 교향악단이 펼쳤던 차이코프스키 콘서트 실황이다. 6장의 DVD에 차이코프스키가 남긴 교향곡 전 6곡, 로코코 변주곡, 환상협주곡, 1812년 서곡, 바이올린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1번&2번, 현을 위한 세레나데, 그리고 예브게니 오네긴, 백조의 호수의 명곡들이 실렸다. 보자르 트리오의 멤버인 메네세스가 로코코 변주곡의 첼로 독주를 맞았고, 예브게니 오네긴에서는 본 고장 일급 가수들이 노래하고 있다. '폴란드'란 별명이 붙은 교향곡 3번에서 페도세에프는 작품에 스민 러시아의 향토색을 진하게 표출한다. 교향곡 4번에서는 호방한 해석과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의 금관의 활약이 인상적이다. 금관은 참으로 우렁찬 포효다. 

열정적인 연주를 펼치는 바이올린 협주곡의 독주자 빅토르 트레차코프는 1966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자이다. 1812년 서곡은 대포를 쓰지 않았고 거대한 종, 각종 타악기들의 요란한 울림을 담았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번의 독주자는 플레트네프. 별스런 과정 없이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느끼게 하는 연주다. 교향곡 6번 '비창'에서는 호쾌한 금관을 두드러지게 내세우며 선 굵은 연주를 보여주며,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대편성의 현악 앙상블을 쓴 복고풍의 해석을 들려준다. 해외언론으로부터 '결정판'이란 찬사를 받은, 고품격 연주다. 

[각 사이클별 리뷰] - 낱장으로 출시되었던 DVD을 박스로 재구성

[DVD 1]
차이코프스키 사이클 VOL..1 
교향곡 1번 '겨울날의 백일몽',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 로코코 변주곡
안토니오 메네세스(vc)/ 블라디미르 페도세에프/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1982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자 안토니오 메네세스가 연주한 로코코 변주곡
차이코프스키는 26세 되던 해인 1866년 자신의 첫 교향곡을 완성하였다. '겨울날의 백일몽'이라는 시적인 부제가 붙어있는 이 교향곡은 전통적인 4악장 구성을 취하고 있지만,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와 유사한 교향시적인 성격이 농후하다. 당시 민족주의 계열 작곡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던 차이코프스키는 이 작품을 통해 모국 러시아의 광활한 대지에 대한 자신의 깊은 사랑을 표현해 내었다. 단테의 신곡에서 소재를 취한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는 작곡가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달콤한 선율과 폭풍과도 같은 격정이 어우러진 드라마틱한 걸작 관현악이며, 첼로와 관현악을 위한 로코코 풍 주제의 변주곡은 여러 첼리스트들의 단골 레퍼토리로 사랑받는 섬세하고도 화려한 작품이다. 1991년 프랑크푸르트 알테오퍼에서 있었던 페도세에프와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의 공연실황으로, 뮌헨 ARD 콩쿠르와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를 연이어 석권한 이후 보자르 트리오의 멤버로 활동 중인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첼리스트 안토니오 메네세스가 로코코 변주곡의 독주를 맡았다. 

[DVD 2]
차이코프스키 사이클 VOL..2  
교향곡 2번'소러시아', 에프게니 오네긴 발췌  

리디아 셰르니흐(sop), 알렉산더 네나도프스키(bar)/ 블라디미르 페도세에프/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교향곡 2번과 본고장 일급 가수들이 노래한 에브게니 오네긴 하이라이트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2번은 1872년에 완성되어 이듬해 니콜라이 루빈시타인의 지휘로 모스크바에서 초연되었다. '소러시아'는 현재의 우크라이나를 말하는 것으로, 이 작품의 1악장과 4악장에 우크라이나 민요가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행진곡 풍의 2악장은 자신의 오페라 '운디나'에 사용한 선율을 재활용하였다. 교향곡 4번을 작곡한 이후인 1879년에 대대적인 개정이 이루어져 지금 연주되는 개정판은 제법 세련된 구성과 오케스트레이션을 갖추게 되었다. 차이코프스키는 교향곡과 오페라 양 분야 모두에서 큰 성공을 거둔 몇 안 되는 작곡가이다. 그가 작곡한 10여 편의 오페라 중에서 가장 인기 높은 작품이 바로 1879년에 초연된 '에브게니 오네긴'이다. 작곡가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을 갖춘 아리아들과 발레 음악을 통해 맹위를 떨쳤던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빛나는 기악반주가 돋보이는 걸작으로, 타티아나의 편지장면과 왈츠, 그리고 폴로네이즈 등의 이 오페라의 하이라이트들을 콘서트 형식으로 연주하였다. 

[DVD 3]
차이코프스키 사이클 VOL..3  
교향곡 3번'폴란드', 백조의 호수 발췌, 콘체르토 판타지아 

미카엘 플레트네프(pf)/ 블라디미르 페도세에프/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페도세에프의 향토색 짙은 연주와 플레트네프의 화려한 개인기
1991년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에서 블라디미르 페도세에프와 모스크바 방송 교향악단가 펼쳤던 일련의 차이코프스키 콘서트 시리즈가 DVD로 등장하였다. 본 DVD에는 교향곡 3번 '폴란드'와 작곡가를 대표하는 걸작발레 '백조의 호수'의 관현악 하이라이트, 그리고 한동안 세인들의 기억속에 사라졌다가 최근 들어 다시 주목받고 있는 협주곡 풍의 작품인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콘체르토 판타지아 Op.56이 수록되었다. 교향곡 3번 '폴란드'는 작곡가의 교향곡들 중에서 연주빈도가 낮은 작품이지만, 마치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처럼 독립적인 성격의 다섯 악장으로 구성된 자유로운 양식의 교향시에 보다 가까운 독특한 성격의 교향곡이다. 폴로네이즈 리듬을 타고 펼쳐지는 마지막 악장의 강렬한 인상으로 인해 '폴란드'라는 별명이 붙었다. 페도세에프가 이끄는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은 이 작품에 스며있는 러시아의 향토색을 훌륭히 펼쳐 보이며, 자유로운 형식 속에 화려한 기교를 담아낸 콘체르토 판타지아에서는 미하일 플레트네프의 열정적인 명인기가 눈부시게 작열한다.

[DVD 4]
차이코프스키 사이클 VOL..4
교향곡 4번, 1812년 서곡, 바이올린협주곡  

빅토르 트레차코프(vn)/ 블라디미르 페도세에프/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호쾌한 교향곡 4번과 1812년 서곡, 트레차코프의 열정적인 바이올린협주곡
1991년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에서 블라디미르 페도세에프와 모스크바 방송 교향악단가 펼쳤던 일련의 차이코프스키 콘서트 시리즈가 DVD로 등장하였다. 본 DVD에는 작곡가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작품인 교향곡 4번, 작곡가를 대표하는 인기 관현악레퍼토리인 1812년 서곡, 그리고 로맨틱 협주곡의 대표걸작인 바이올린협주곡 D장조가 수록되었다. 운명과의 격렬한 투쟁을 선 굵은 음악으로 그려낸 교향곡 4번에서는 페도세에프의 호방한 해석과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금관섹션의 우렁찬 포효가 위력을 드러낸다. 바이올린협주곡에서는 1966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자이자 구소련이 자랑하던 바이올린 비르투오조의 한 사람인 빅토르 트레차코프가 독주자로 나서서 정열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모스크바를 침공한 나폴레옹의 패퇴과정을 박력 넘치는 음악으로 표현한 1812년 서곡은 본 영상물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다. 대포가 등장하지 않는 아쉬움은 있지만, 거대한 종을 비롯한 각종 타악기들의 요란스런 울림을 담아 연출한 피날레의 위용은 손색이 없다.

[DVD 5]
차이코프스키 사이클 VOL..5 
교향곡 5번, 서곡 F장조, 피아노 협주곡2번  

미카엘 플레트네프(pf)/ 블라디미르 페도세에프/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페도세에프와 플레트네프의 강렬한 만남
1991년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에서 블라디미르 페도세에프와 모스크바 방송 교향악단가 펼쳤던 일련의 차이코프스키 콘서트 시리즈가 DVD로 등장하였다. 본 5집에는 교향곡 5번, 플레트네프가 독주자로 나선 피아노협주곡 2번, 그리고 쉽게 접하긴 힘든 작곡가의 청년기 희귀 레퍼토리인 서곡 F장조가 함께 수록되었다. 느긋한 템포로 진행되는 교향곡 5번에서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은 우수한 합주력과 본토악단다운 묵직한 중량감을 맘껏 자랑한다. 호방한 스케일감이 두드러지는 연주며, 뛰어난 호른 솔로에 뒤이어 전개되는 2악장의 서정 또한 감미롭다. 플레트네프는 피아노협주곡 2번에서 건반 위의 비르투오조로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힘이 실린 터치와 막힘없는 기교는 이 작품에 대한 연주자의 강한 자신감을 대변하다. 비록 너무나도 유명한 1번의 위용에 가려져 제대로 대접받지 못했던 비운의 작품이지만, 훌륭한 연주자의 손끝을 통해서는 충분히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을 이 연주가 증명해준다.

[DVD 6]
차이코프스키 사이클 VOL..6  
교향곡 6번'비창', 현을 위한 세레나데, 피아노 협주곡1번 

미카엘 플레트네프(pf)/ 블라디미르 페도세에프/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페도세에프의 비창 교향곡, 플레트네프의 피아노협주곡 1번
1991년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에서 블라디미르 페도세에프와 모스크바 방송 교향악단가 펼쳤던 일련의 차이코프스키 콘서트 시리즈가 DVD로 등장하였다. 본 6집은 수록곡 조합의 지명도에서 단연 돋보인다. 교향곡 6번 '비창'과 피아노협주곡 1번, 그리고 '현을 위한 세레나데'가 함께 수록되었다. 단 하나의 영상물로 작곡가를 대표하는 세 작품을 함께 만날 수 있다는 큰 장점과 함께 각각의 연주도 나무랄 곳 없다. 페도세에프는 교향곡 6번에서 호쾌한 금관을 전면에 내세우며 선 굵은 연주를 만들어낸다.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실내악적인 정치함을 강조하는 최근 연주경향과 달리 대편성의 현악앙상블을 동원한 복고풍 연주다. 무대 전면을 가득 메운 현악주자들의 일사불란한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시각적인 효과가 대단하다. 피아노협주곡 1번에서 플레트네프는 별다른 과장된 연출 없이도 전곡을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독주자의 냉철한 연주스타일에 넉넉한 살집을 불어넣어준 페도세에프의 서포트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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