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2-922-0100
  • aulos@aulosmusic.co.kr

YATES: ELIZABETH - CARLOS ACOSTA

아티스트 : 윌 턱케트가(안무)/ 앨러데어 미들톤(대본)/ 마틴 예이츠(음악감독·지휘)/ 다비드 켐스터(바리톤/ 라파엘 월피쉬(첼로)/ 제나이더 야노프스키(엘리자베스)/ 카를로스 아코스타
앨범번호 : OA1214
바코드 : 809478012146
발매일 : 2016-12-20
장르 : 클래식

로열발레단 '엘리자베스'

발레·연극·음악의 절묘한 하모니로 그려낸 엘리자베스 여왕의 희로애락 
영국이 자랑하는 로열발레단의 간판스타 제나이더 야노프스키가 엘리자베스 역을 맡았고, 카를로스 아코스타가 상대역으로 함께 한다는 것 외에도 이 영상물을 선택할 이유는 많다. 두 무용수가 빚어내는 2인무 외에 배우들은 나래이터와 극중 인물로 등장하여 무용과 어울리는 연극적 장면을 연출하는가 하면, 바리톤과 첼로로만 진행되는 음악은 엘리자베스의 화려했지만 내면적으로는 쓸쓸했던 삶을 상징하며 귓가를 잡아끈다. 무용·연극·음악애호가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싶을 정도로 세 장르는 어우러지며 엘리자베스 여왕의 일대기와 내면의 풍경을 그려낸다. 총 길이 93분. 한 여인의 사랑과 기쁨과 슬픔이 면면히 흐른다.

[보조자료]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국의 국모와 같은 존재다. 영국 로열발레단의 '엘리자베스'는 제목 그대로 엘리자베스 여왕의 삶과 사랑을 다룬 2인무 중심의 발레 작품으로 영국 로열발레단의 2016년 1월 8일 로열오페라하우스 실황을 담은 영상물이다. 2013년 초연 이후 이 작품은 영국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작품 속 주인공인 엘리자베스 1세는 1558년부터 1603년까지 44년간 영국 및 아일랜드 왕국을 다스렸다. 열강들의 위협, 급격한 인플레이션, 종교 전쟁 등으로 혼란스럽기 그지없던 16세기 초반 당시 유럽의 후진국이었던 조국을 세계 최대의 제국으로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였다. 

로열 발레단의 객원수석 캐릭터 솔리스트이자 안무가로 활동 중인 윌 턱케트가 안무한 작품으로 엘리자베스 역은 로열발레단 수석 제나이더 야노프스키, 상대역에는 쿠바 출신의 세계적인 발레리노이자 로열발레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카를로스 아코스타가 함께 한다. 야노프스키의 드라마틱한 연기와 우아한 자태는 당시 궁정여인의 고귀한 뉘앙스를 과감 없이 보여주며, 아코스타의 열정적인 움직임과 표현력은 그녀를 열렬히 사모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2인무의 이 작품이 기존 창작발레와 다른 점은 연극, 음악의 구성이 남다르다는 점이다. 야노프스키, 아코스타의 무용과 함께 하는 3명의 배우는 엘리자베스의 일대기를 설명하고 무용수들 사이에 등장하여 역사의 한 장면을 재연하는가 하면 엘리자베스의 내면을 대사로 대신 표현하기도 한다. 대본은 영국 작가·오페라대본가 앨러데어 미들톤이 맡았다. 

마틴 예이츠가 감독과 지휘를 맡은 음악 역시 독특하다. 바리톤과 첼로로만 진행되는 음악은 엘리자베스의 화려했지만 내면적으로는 쓸쓸했던 삶을 상징하는 듯하다. 

로열발레단 간판스타 무용수들의 2인무, 셰익스피어의 연극적 전통이 느껴지는 무대와 배우들의 열연, 발레와 연극적 대사에 어울리는 첼로와 바리톤의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면서도 제 각각의 묘미를 발산하기 때문에 무용, 연극, 음악 애호가 모두에게 적극 권장하는 영상물이다. 총 길이 93분. 오디오 옵션은 스테레오와 서라운드를 택할 수 있다. 

Related Albums

Subscribe on Our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