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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DYNAMIC

[BD]ROSSINI: ARMIDA [한글자막]

아티스트 : 알베르토 제다(지휘)/ 플랑드르 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합창단 마리암 클레망(연출)/ 율리아 한센(무대미술)/ 아르미다(카르멘 로메우)/ 에니 스칼라(리날도 역/테너)/ 로버트 맥퍼슨(제르난도 역/테너)/ 다리오 슈뭉크(고프레도 역/테너) 등 
앨범번호 : 57763
바코드 : 8007144577636
발매일 : 2016-12-08
장르 : 클래식

2015년 플랑드르 오페라극장의 로시니 '아르미다' [한글자막]

로시니의 벨칸토 오페라와 이를 위해 태어난 듯한 소프라노의 만남 
2015년 11월, 벨기에 플랑드르 오페라 프로덕션 영상물이다. 십자군의 지휘관 리날도는 아르미다가 사랑하는 사람이자 동시에 적군이다. 고뇌하던 그녀가 결국 선택한 것은 전쟁에서의 승리. 여러 시간이 혼재되어 있는 연출선이 재미를 더해주는 프로덕션으로, 십자군은 망토와 갑옷을, 혹은 축구선수 복장을 입고 등장하고, 승리의 기쁨에서 트로피에 입을 맞추기도 한다. 무엇보다 여성 연출가 마리암 클레망은 이 프로덕션의 힘을 여섯 명의 남성 성악가들을 상대해야 하는 아르미다 역의 소프라노 카르멘 로메우에게 모은다. 1080i60의 초고화질 영상, PCM 스테레오와 DTS 5.1의 오디오 옵션, 한국어 자막을 갖췄다. 

[보조자료]
벨기에 북부에 위치한 플랑드르 오페라에서 선보인 로시니의 '아르미다' 영상물로 2015년 11월에 초연된 프로덕션이다. 플랑드르는 벨기에가 독립하기 전 네덜란드 지배하에 있던 곳으로, 여러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대표적인 도시다. 따라서 플랑드르 오페라는 불어권을 대표하는 오페라극장이지만 다양한 프로덕션을 수용하는 성격이 강하다. 

아르미다는 이탈리아의 시인 토르콰토 타소(1544~1595)의 서사시 '구원된 예루살렘'을 원작으로, 11~13세기 십자군 전쟁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이슬람 국가의 지배하에 있던 성지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한 십자군 원정. 십자군 지휘관 리날도가 여성마법사인 아르미다에 용맹하게 맞서 싸워 그녀를 물리치고 잡혀 있던 연인 알미레나를 구출해 고국으로 귀향한다는 내용이다. 

로시니(1792~1868)는 그만의 벨칸토 스타일로 아르미다의 캐릭터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아르미다'에선 남성 장군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아르미다에 초점이 맞춰진다. 그녀는 우아한 미녀로 자신을 꾸미고, 예루살렘 가까운 곳에 진을 친 십자군 진영에 침입한다. 그 후 십자군 사령관 고프레도는 전투를 위해 리날도를 새로운 장군으로 임명하고, 결국 리날도와 아르미다의 접전이 벌어진다. 내심 리날도를 사모하고 있던 아르미다는 적으로서의 적개심과 이성으로서의 사랑 사이에서 고뇌하지만 결국 승리를 선택한다.

프랑스 태생의 여성 연출가 마리암 클레망은 이 프로덕션의 힘을 여섯 명의 남성 성악가들을 상대해야 하는 아르미다 역의 소프라노 카르멘 로메우에게 모은다. 스페인 태생으로 이국적인 마스크와 안정된 고음처리로 150분의 호흡을 이끌어가는 카르멘 로메우는 국내에 상영되어 인기를 모았던 스페인 발렌시아 레이나 소피아극장 프로덕션 '라 보엠'의 뮤제타 역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17세기 카발리의 작품부터 헨델·라모·모차르트·로시니·도니제티는 물론 리게티·필리프 위렐 등 20세기 현대오페라 연출에도 일가견이 있는 마리암 클레망은 다양한 의상을 통해 여러 시간이 무대에 공존하며 혼재되는 독특한 연출을 보여준다. 아르미다는 인도의 전설에나 등장할 법한 여신의 옷을 두르고 나오기도 하며, 중세의 갑옷과 망토를 두른 십자군들은 축구장에서 맹세를 다지고, 어느 순간 축구 선수 복장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전쟁의 승리를 자축하는 자리에는 트로피가 등장하기도 한다. 

1080i60의 초고화질 영상, PCM 스테레오와 DTS 5.1의 오디오 옵션은 오페라극장 관객석에 앉아 있는 듯한 음향 환경을 제공한다. 이탈리아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그리고 한국어 자막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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