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2-922-0100
  • aulos@aulosmusic.co.kr

VERDI: LA TRAVIATA - ROLANDO VILLAZON [한글자막]

아티스트 : 파블로 에라스-카사도(지휘)/ 발타자르 노이만 앙상블/ 발타자르 노이만 합창단 롤란도 비야손(연출)/ 요하네스 리아커(무대미술)/ 올가 페레티아트코(비올레타)/ 아탈라 아얀(알프레도)/ 시몬느 피아졸라(제르몽)
앨범번호 : 733708
바코드 : 814337013370
발매일 : 2016-11-09
장르 : 클래식

2015년 바덴바덴 축제극장의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한글자막]

테너에서 연출가로! 롤란도 비야손 연출이 빚은 역작 
2015년 5월, 독일 바덴바덴 축제극장에서 선보인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실황 영상물. 연출을 맡은 롤란도 비야손은 알프레도와 비올레타 사이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의 배경으로 서커스 무대를 설정했다. 시계의 톱니바퀴와 카지노의 룰렛을 연상시키는 원형무대는 색감도, 그 형태도 인상적이다. 마치 오페라 '돈 지오반니'에 등장할 법한 석상의 복장을 하고 나오는 제르몽의 존재는 이 프로덕션이 초현실주의적인 기법과 서커스로 대변되는 동화적 상상력의 중간에 걸쳐 있음을 증명한다. 총 길이는 139분. PCM스테레오/DTS-HD MA5.1 오디오 옵션으로 현장의 음향을 생생히 담고 있다. '연출가 롤란도 비야손' 컬렉션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마니아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영상물이다. 

[보조자료]
2015년 5월, 독일 바덴바덴 축제극장에서 선보인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실황 영상물이다. 비올레타 역에 적격인 소프라나 올가 페레티아트코의 존재도 눈에 띠지만, 무엇보다 테너 롤란도 비야손이 집적 연출했다는 것에 흥미가 간다. 

롤란도 비야손은 1972년 멕시코에서 태어났다. 11살 때 에스파시오 예술학교에 입학하여 음악, 연기, 춤, 발레를 두루 공부했고, 1990년에 아르투로 니에토로부터 오페라를 위한 레슨을 본격적으로 받았다. 그의 오페라 데뷔작은 2003년 뉴욕 메트에서 선보인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그는 당시 알프레도 역을 맡았고, 2005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연출가 윌리 데커 특유의 미니멀리즘에 입각한 '라 트라비아타'에서 동일한 역을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와 함께 소화해내며 성공적인 '알프레도'로 전세계 오페라계에 안착했다. 이러한 그보다 '라 트라비아타'를 잘 알고 있는 성악가가 있을까.

그런 그의 행보는 2012년 독일 바덴바덴 축제극장의 예술감독을 맡으면서 완전히 달라진다.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의 네모리노 역으로 출연함과 더불어 직접 연출까지 맡았던 것. 전통적인 연출을 완벽하게 탈피하여 화제를 낳았는데, 이탈리아 서부영화를 의미하는 스파게티 웨스턴 스타일로 원작의 19세기 이탈리아 농촌마을을 서부개척시대의 마을로 바꿔놓았던 것이다. 이렇듯 그의 연출 노선은 유럽의 여러 연출가들처럼 뜻밖의 배경을 설정하여 이야기와 전개의 틀을 재배치하는 것이다. 

이 영상물에 수록된 '라 트라비아타' 역시 새로운 배경을 입고 있다. 롤란도 비야손은 알프레도와 비올레타 사이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의 배경으로 서커스 무대를 설정했다. 시계의 톱니바퀴와 카지노의 룰렛을 연상시키는 원형무대는 색감도, 그 형태도 인상적이다. 마치 오페라 '돈 지오반니'에 등장할 법한 석상의 복장을 하고 나오는 제르몽의 존재는 이 프로덕션이 초현실주의적인 기법과 서커스로 대변되는 동화적 상상력의 중간에 걸쳐 있음을 증명한다. 

지휘는 2012년 '사랑의 묘약'에서 호흡을 맞췄던 파블로 에라스-카사도. 비올레타 역의 소프라노 올가 페레티아트코와 알프레도 역의 테너 아탈라 아얀은 2005년 잘츠부르크의 무대에 올랐던 비야손과 네트렙코를 연상케 한다. 제르몽 역의 시몬느 피아졸라는 우리에게 낯선 성악가지만, 이 영상을 통해 순식간에 그의 팬이 된다. 

영상의 총 길이는 139분. PCM스테레오/DTS-HD MA5.1 오디오 옵션으로 현장의 음향을 생생히 담고 있다. 이탈리아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자막을 갖췄다. '연출가 롤란도 비야손' 컬렉션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마니아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영상물이다. 

Related Albums

Subscribe on Our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