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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EUROARTS

[BD]MOZART: DON GIOVANNI (SALZBURG FESTIVAL,2014)

아티스트 : 일데브란도 다르칸젤로(조반니)/ 루카 피사로니(레포렐로)/ 레네케 라이텐(안나)/ 아네트 프리츄(엘비라)/ 발렌티나 나폴니타(체를리나) 외/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빈 필하모니커
앨범번호 : 2072734
바코드 : 880242727343
발매일 : 2015-06-22
장르 : 클래식

모차르트: 돈조반니

다르칸젤로의 카리스마 넘치는 돈조반니를 담은 2014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
이탈리아 출신의 극작가 로렌초 다 폰테의 대본을 토대로 완성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3편은 작곡가를 대표하는 걸작일 뿐만 아니라, 오페라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인기작들로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 다 폰테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 바로 희대의 바람둥이를 소재로 한 <돈조반니>다. 

본 영상물은 지난 2014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기간 중 공개되었던 세계적인 연출가 스벤-에릭 베흐톨프의 프로덕션을 수록한 것이다. 베흐톨프는 현대의 한 럭셔리한 호텔을 배경으로 돈과 성을 탐닉하는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신랄하게 패러디하였으며, 레포렐로에서 돈조반니로 본격적인 신분상승을 한 세계적인 바리톤 일데브란도 다르칸젤로의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과 현역 최고의 레포렐로의 한 사람인 루카 피사로니의 능청스런 연기가 극을 리드하며, 레네케 라이텐, 아네트 프리츄, 발렌티나 나폴니타로 이어지는 여가수들의 진용 역시 각자가 맡은 배역에 잘 어울리는 분위기와 노래를 보여준다. 'Picture in Picture' 기능을 통해서 오페라가 진행되는 전체 시간 동안의 무대 뒤의 장면을 만나볼 수 있다.

[보조자료]
모차르트의 오페라는 크게 <후궁 탈출>, <마술 피리> 같은 독일어 오페라(징슈필)와 <피가로의 결혼>, <돈 죠반니>, <코지 판 투테> 등 이탈리아어 오페라로 구별되는데 이중 작품성을 더 인정받는 것은 이탈리아 오페라이다. 또한 언어적인 특징과 더불어 음악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이탈리아 오페라의 전통에 입각하고 있다. 전설적인 호색한의 얘기를 다룬 <돈 조반니>는 빈에서 작곡되어 1787년 10월 29일 체코의 프라하에서 모차르트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이 작품은 일반적인 오페라 부파와 달리 희극적인 요소와 무겁고 교훈적인 내용이 혼재하는 독특한 작품이다. 그래서 드라마 지아코소(Drama Giacoso)로도 불린다.

1969년 이탈리아 중동부 해안도시인 페스카라에서 태어난 일데브란도 다르칸젤로는 1989년과 1991년에 토티 달 몬테 콩쿠르에서 연거푸 입상하면서 이탈리아 성악계의 기대를 받았다. <코지 판 투테>로 데뷔한 이래, 라스칼라, 빈 슈타츠오퍼, 로얄 오페라 코벤트가든, 바스티유 국립오페라, 메트 등의 정상급 오페라 무대에서 아바도, 아르농쿠르, 가디너, 정명훈, 샤이, 무티, 게르기에프 등의 최고 거장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그의 열연을 담은 오페라 영상물들 중에서 2006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돈조반니>(레포렐로를 노래함)와 <피가로의 결혼>, 네트렙코, 가란차와 호흡을 맞춘 도니제티의 <안나 볼레나>, 그리고 2009년 스페리스테리오 페스티벌에서의 <돈조반니>(돈조반니를 노래함) 등이 있다.

스벤 에릭 베흐톨프는 독일의 배우 겸 연출가로 빈의 부르크테아터의 주요멤버이기도 하다. 다름슈타트 출신의 그는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교육을 받았고, 이후 취리히, 보훔, 함부르크 등지에서 배우로 각광받았다. 1999년부터 빈 부르크테아터에 합류하였고,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고정적으로 출연하였다. 2000년 취리히 오페라에서 베르크의 오페라 <룰루>로 오페라연출 데뷔를 한 이래, 바그너와 현대오페라 분야에서 개성적인 연출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빈 국립오페라 무대에 올렸던 R 슈트라우스의 <아라벨라>와 바그너의 링 사이클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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