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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C MAJOR

[BD]OFFENBACH: LES CONTES D'HOFFMANN-BREGENZER FESTIVAL [한글자막]

아티스트 : 다니엘 요한손(호프만)/ 케르스틴 아베모(올랭피아/줄리에타)/ 만디 프리드리히(안토니아/줄리에타)/ 라첼 프렌켈(뮤즈/니콜라우스) 외/ 빈 심포니커, 프라하 필하모닉 합창단/ 요하네스 데부스(지휘)
앨범번호 : 735604
바코드 : 814337013561
발매일 : 2016-04-05
장르 : 클래식

오펜바흐: 호프만의 이야기 [한글자막]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 2015년 브레겐츠 실황
2015년 브레겐츠 실황의 오펜바흐 '호프만의 이야기'가 전격 블루레이로 발매되었다. 브레겐츠 하면 야외 호반무대만 생각할 수 있는데, 육지에 건설된 실내 페스트슈필하우스에서의 오페라 또한 수준과 완성도가 대단히 높다. 특히 유럽 최고의 연출가로 명성이 높은 슈테판 헤르하임 감독의 무대는 지금까지 발매된 '호프만의 이야기' 영상물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칭송할 만큼 충격적이다. 특히 여러 캐릭터들이 가수와 연기자로 분리되며 자아의 이중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합창단은 모두 호프만 분장을 하고 나와 주인공의 분신인 듯 극을 이끌어간다. 더불어 오펜바흐 분장 캐릭터가 직접 배역으로 등장하는 한편 두 가수가 한 캐릭터를 맡는 등 캐릭터의 정체성과 관계를 다각도로 설정하여 전혀 새로운 의미를 생성해낸다. 성악적으로나 무대적으로 완벽 그 이상의 완성도를 자랑하며 음악적으로도 최고 수준의 결정반이다!

[보조자료]
2015년 브레겐츠 실황의 오펜바흐 '호프만의 이야기'가 전격 블루레이로 발매되었다. 브레겐츠 하면 야외 호반무대만 생각할 수 있는데, 육지에 건설된 실내 페스트슈필하우스에서의 오페라 또한 수준과 완성도가 대단히 높다. 2013년작 시마노프스키의 '로제르 왕'을 필두로 이번이 브레겐츠 페스트슈필하우스에서의 두 번째 영상물인데, 어떻게 보면 야외무대보다 더 흥미로운 레퍼토리와 고급스러운 넌-마이크 사운드를 자랑한다. 앞으로 브레겐츠의 페스트슈필하우스에서의 영상물에 더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 같다.

이 '호프만의 이야기'의 연출가는 현재 독일의 거장급 연출가이자 유럽 최고의 거장으로 명성이 높은 슈테판 헤르하임 감독이다. 그의 무대는 지금까지 발매된 '호프만의 이야기' 영상물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칭송할 만큼 충격적이다. 헤르하임 감독의 무대는 항상 기발한 상상력과 정곡을 찌르는 유머, 그리고 현실과 상상에 구분을 짓지 않는 독특한 시공간적 오버랩 테크닉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낯설 뿐만 아니라 연출가의 의도를 파악하고자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한다. 노르웨이 출신으로서 독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 연출가의 무대적 깊이는 지나치게 문학적이거나 영화적이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특유의 감각적 미장센들과 흥미진진한 오페라적인 전개는 휘발성이 높은 만큼 중독성도 높다. 

지난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시칠리섬의 저녁기도', '라 보엠', '루살카' 등등을 보노라면 그가 얼마나 오페라의 이야기 그 자체에 정통하고 이를 얼마나 새로운 방식으로 재구성하려는가를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이 브레겐츠 페스트슈필하우스에서의 '호프만의 이야기'는 헤르하임의 상상력이 극대화된 무대로 손꼽기에 모자람이 없는 무대다. 특히 여러 캐릭터들이 가수와 연기자로 분리되며 자아의 이중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합창단은 모두 호프만 분장을 하고 나와 주인공의 분신인 듯 극을 이끌어가는 것이 특징으로서, 이 복잡기괴한 스토리의 오페라를 다자적인 시점으로 바라보며 여기에 담긴 퇴폐미와 순수한 열정을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그리고 너무나 설득력 있게 표현해냈다.

검은 화면을 뒤로 한 채 등장하는 캐릭터 하나하나의 의상과 분장은 몹시 두드러질 뿐만 아니라 시종일관 오페레타적인 분위기를 잃지 않는 감독의 화려한 취향 또한 대단히 자극적이다. 독일 연극 연출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조명과 명화들로부터 섹슈얼리티를 강조하도록 새롭게 편집한 스크린 영상 사용, 독특한 의상에서 기인하는 퇴폐성과 도착증세, 강박관념, 그리고 이러한 미장센들이 모두 모여 만들어내는 전혀 새로운 상상력과 상징성 또한 걸출하다. '호프만의 이야기' 프로덕션 영상물 역사상 최고로 혁신적이며 재기발랄한 동시에 의미심장한 무대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테너 다니엘 요한손이라는 우리 시대의 호프만을 만날 수 있다는 점 또한 각별하며 빈 심포니커의 비할 바 없는 디테일과 사운드 또한 최상급이다.

Sound Format Blu-ray: DTS-HD MA 5.0, PCM 2.0
Picture 16:9, HD
Subtitles: French (original language), English, German, Spanish, Korean, Japanese
Booklet: English, German, French
Total Running Time: 174 M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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