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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KNER: SYMPHONY NO.9-THIELEMANN

아티스트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크리스티안 틸레만(지휘)
앨범번호 : 733308
바코드 : 814337013332
발매일 : 2016-01-25
장르 : 클래식

브루크너 : 교향곡 9번

브루쿠너의 '음악적 유언'에 대한 충실한 재현
2015년 5월 24일 바덴바덴 축제극장 공연 실황. 브루크너는 '교향곡 8번'의 초판을 완성한 직후인 1887년 8월에 '교향곡 9번'의 스케치를 시작했지만 3악장까지만 완성했을 뿐, 피날레는 죽는 날까지 끝내지 못했다. 훗날 많은 학자들의 작업으로 4악장 버전이 나오기는 했지만 이 영상물은 통례대로 3악장 버전으로 연주했다. 2012/13년 시즌부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상임을 맡고 있는 틸레만은 브루크너의 '음악적 유언'을 3악장 마지막의 호른 종지음에 이르기까지 느슨함 없이 꼼꼼하게 다룬다. 연주 후 30초간 침묵이 흐르는 것도 감동적이다. 

[보도자료]
브루크너의 교향곡 대부분은 일종의 종교적 승화의 감정을 드러낸다. 그리고 '교향곡 9번'은 그러한 경향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곡가가 이 곡을 '선하신 하느님께' 바쳤다는 사실도 이 점을 잘 보여준다.자료에 따르면 브루크너는 '교향곡 8번'의 초판을 완성한 직후인 1887년 8월에 이 곡의 스케치를 시작했다. 그러나 3악장까지만 완성되었을 뿐, 피날레는 브루크너가 사망한 1896년 10월 11일까지도 작곡을 끝내지 못했다(그는 사망한 당일에도 이 곡을 작업했다고 한다). 이렇게 된 데는 브루크너가 워낙 더디게 작곡했던 탓도 있지만(그래서 생전에 별명이 '아다지오 작곡가'였다), 중간에 작곡을 완전히 중단하고 '교향곡 8번'을 비롯한 이전 작품들을 대대적으로 개정한 시기가 있기 때문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브루크너는 타인의 비판을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수 있을 만큼 담대하지도 못했고 귀도 얇았다. 그런 개정 작업을 통해 더 완성도 높은 버전이 나오기도 했지만 말이다. 어쨌든 그래서 오늘날에는 이 곡을 3악장까지만 연주하는 게 관례이다. 여러 학자들이 피날레 악보를 긁어모아서 나름대로 추가로 보필해 완성하기도 했지만, 그 결과는 순전히 학구적인 측면에서 의의가 있는 정도여서 반드시 들을 필요는 없으며 본 영상물처럼 3악장까지만 연주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이 영상물은 2015년 5월 24일 바덴바덴 축제극장 공연 실황을 담고 있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2009년에 이미 틸레만을 차기 상임지휘자로 선임한 상태였으며, 그의 임기는 2012/13년 시즌부터 시작되었다. 별다른 일이 없는 한, 그의 임기는 2019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오늘날 독일-오스트리아 음악 전통을 가장 잘 보전하고 있는 악단으로 평가되며, 크리스티안 틸레만 역시 현존하는 지휘자 가운데 베토벤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에 이르는 시기의 독일-오스트리아 주류 작곡가의 작품 해석에 가장 능한 사람으로 일컬어진다. 이 양자 간의 화학반응은 이 곡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며, 틸레만은 브루크너의 '음악적 유언'이라 할 수 있는 이 곡을 맨 첫머리부터 3악장 맨 끄트머리의 호른 종지음에 이르기까지 느슨함 없이 꼼꼼하게 다루고 있다. 마지막 음이 잦아든 다음에도 30초간 어떤 소리도 없이 정적이 흐르는 모습 또한 감동적이다. 

SOUND FORMAT: DVD: DTS 5.1, PCM Stereo
PICTURE: 16:9, HD
BOOKLET: English, German, French
TOTAL RUNNING TIME: 66 m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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