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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PROMS AT THE ROYAL ALBERT HALL - JULIA FISCHER

아티스트 : 율리아 피셔(바이올린)/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데이비드 진먼(지휘)
앨범번호 : 732008
바코드 : 814337013202
발매일 : 2015-09-08
장르 : 클래식

BBC 프롬스 - 드보르자크, 슈트라우스, 베토벤

진먼과 취리히 톤할레, 10년의 세월을 마무리하는 아름다운 고별 공연 무대
2014년 7월 21일 런던 로열 앨버트 홀 실황. R.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바이올린 협주곡', 베토벤 '교향곡 6번' 및 앙코르가 수록되어 있다. 1995년에 취리히 톤할레의 음악감독이 된 이후 10년에 걸쳐 이 오케스트라의 발전을 이끌었던 데이비드 진먼은 바로 이 공연으로 임기를 마감했다. 드보르자크의 협주곡에서는 율리아 피셔가 독주를 맡아 명쾌하고 시원스런 연주를 들려주며, 슈트라우스와 베토벤에서 취리히 톤할레가 보여주는 민감한 반응은 존경하는 지휘자에 대한 마지막 예우인 듯하다.

[보도자료]
BBC 프롬스는 매년 7월 중순에서 9월 중순까지 두 달에 걸쳐 영국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로, 90여개의 콘서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영국 최대의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895년에 시작된 뒤 쭉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이 영상물에는 120회에 해당하는 2014년 7월 21일의 공연이 담겨 있다. 이 공연은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와 데이비드 진먼 모두에게 특히 뜻 깊은 자리였다. 1995년에 취리히 톤할레의 음악감독에 취임한 뒤로 10년에 걸쳐 많은 개혁으로 이 악단을 스위스의 주요 오케스트라 정도의 지위에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반열에까지 올려놓은 데이비드 진먼이 바로 이날 공연으로 임기를 마감했던 것이다. 진먼은 자신의 마지막 공연이라는 점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듯 대단히 편안하고도 확신에 찬 태도로 악단을 이끌어가며, 어느 곡에서나 다이내믹을 섬세하게 통제하면서 유려하고도 활기찬 연주를 이끌어낸다. 

슈트라우스의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은 대단히 부드럽고 세련된 연주로 세기말적인 관능미를 십분 살린 연주이며, 진먼은 베토벤의 교향곡에서 목관의 장식음을 섬세하게 다듬어 독특한 효과를 내고 있다. 한편 드보르자크의 '바이올린 협주곡'에서는 정상급의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가 독주를 맡아 대단히 명쾌하고 시원스런 연주를 들려준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는 오랫동안 동고동락한 지휘자에 대한 마지막 예우인 듯 모든 곡에서 진먼의 지시에 최대한 민감하게 부응하고 있다. 한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오랜 세월에 걸쳐 쌓아온 신뢰관계가 어떤 결실을 맺을 수 있는가를 바로 이 공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교향시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안토닌 드보르자크 '바이올린 협주곡'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
앙코르 - 힌데미트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사단조 중 3악장 피날레(율리아 피셔 연주), 'Evvia i soci'(플로리안 발저의 관현악 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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