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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BELAIR

GLINKA: RUSLAN AND LYUDMILA - JAROWSKI [2DVD]

아티스트 : 알비나 샤기무라토바(루드밀라), 미하일 페트렌코(루슬란), 유리 미넨코(라트미르), 알마스 스빌파(팔라프) 외/ 볼쇼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지휘)
앨범번호 : BAC120
바코드 : 3760115301207
발매일 : 2016-08-05
장르 : 클래식

글린카: 루슬란과 루드밀라

21세기 볼쇼이 오페라의 새로운 탄생의 순간
1조원에 가까운 비용을 들인 리노베이션을 감행, 2011년 10월 기념비적인 오페라 하우스로 재탄생한 볼쇼이 오페라 하우스의 재개관 첫 프로덕션인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러 실황을 담은 역사적인 영상물. 화려한 옛 공국 시대의 화려한 의상들과 현대적인 조명의 조화, 1막의 흰색의 아름다운 키에프 궁전의 파티 장면, 2막 3장 체르노모르 동생의 머리가 영상으로 등장하는 스케일 큰 전쟁터의 기발한 장면과 음향, 성적이고 현실적인 아이디어로 재편한 4막의 무곡 장면, 마지막 5막의 화려한 피날레까지 체르니아코프의 상상력과 볼쇼이의 저력이 빛을 발한다. 볼쇼이 오페라 하우스의 문화저력을 새삼 절감할 수 있는 프로덕션으로서 반드시 소장해야 할 역사적인 영상물로 서슴없이 추천한다. 

HD/ PCM 2.0, DD 5.1/ NTSC/ 16:9/
197MINS/ 자막: GB, FR, GE

[보조자료]
그리스 신전의 외관을 닮은 볼쇼이 극장. 오랜 세월을 못이긴 탓에 1조원에 가까운 비용을 들여 대대적인 보수공사와 차르 시대로의 복원, 그리고 더욱 럭셔리한 리노베이션을 감행, 2011년 10월 기념비적인 오페라 하우스로 재탄생한 바 있다. 이 당시 개관 기념 공연으로 많은 뉴 프로덕션이 올랐는데 그 가운데 11월 첫 번째 프로덕션으로 무대에 올라간 것이 바로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였다. 연출은 현재 러시아와 유럽을 통틀어 최고의 연출가로 명성이 높은 드미트리 체르니아코프가 맡았고 지휘는 차세대 러시아 지휘자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할 바 없이 아름다운 무대와 현대와 고전을 오가는 신선한 컨셉, 유라시아 대륙을 통틀어 이보다 더 훌륭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오페라 하우스는 없을지 싶을 정도로 환상적인 오케스트라 사운드, 러시아를 대표하는 현역가수로 손꼽히는 미하일 페트렌코와 알비나 샤키무라토바를 비롯, 이 이상은 기대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캐스팅이 어우러지며 문화대국을 향한 러시아의 드높은 이상을 펼쳐낸다. 

260kg의 화려한 샹들리에 밑에서 저 유명한 서곡이 연주된 뒤 새로 제작한 커튼이 열리며 키에프에서 열리는 축제 무대에 전 배역이 도열해 서서 함께 박수를 치는 것으로 오페라는 시작된다. 특히 로마노프 왕가의 상징인 쌍두독수리를 수놓은 루슬란의 의상을 통해, 차르의 휴게실과 로비까지 이전과 똑같이 복원한 이번 리노베이션의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받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재개관 첫 작품으로 러시아 오페라의 원류라고 말할 수 있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를 선택했다는 점에 있어서 볼쇼이 오페라 하우스의 21세기를 향한 야심찬 새로운 출발임을 깨달을 수 있다. 

장면들을 보자면 1막의 흰색의 아름다운 키에프 궁전의 파티 장면, 2막 3장 체르노모르 동생의 머리가 영상으로 등장하는 스케일 큰 전쟁터의 기발한 장면과 음향, 3막의 지극히 여성 파자마 파티 같은 장면과 성적인 구도로 치환한 4막의 무곡 장면, 마지막 5막의 화려한 피날레까지 체르니아코프의 연출적 상상력은 빛을 발한다. 

음악적으로는 하프와 피아노가 전통악기 구슬리를 모방하는 바이안의 칸틸레나 장면과 1막의 독특한 혼례의 합창, 루슬란과 체르노모르의 결투 장면과 루드밀라의 납치 장면 등등, 유로프스키의 탁월한 지휘가 오페라 곳곳을 반짝이게 만들며 러시아 고유의 서정과 정서를 부각시킨다. 러시아 오페라의 원류이자 그 현대적 재해석의 위대함을 만끽할 수 있는, 볼쇼이 오페라 하우스의 문화저력을 새삼 절감할 수 있는 프로덕션으로서 반드시 소장해야 할 역사적인 영상물로 서슴없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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