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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WAGNER: PARSIFAL [2BD][한글자막]

아티스트 : 사이먼 오닐(파르지팔)/ 제럴드 핀리(암포르타스)/ 르네 파페(군네르만츠)/ 안겔라 데노케(쿤드리)/ 윌러드 화이트(클링조르) 외/ 안토니오 파파노/ 로얄 오페라 코벤트가든
앨범번호 : OABD7159
바코드 : 809478071594
발매일 : 2015-01-13
장르 : 클래식

바그너: 파르지팔 [한글자막]

바그너의 탄생 200주년을 기리는 로얄 오페라 코벤트 가든의 블록버스터급 프로덕션
2013년 11월, 영국 로얄 오페라 코벤트 가든은 바그너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묵직한 프로덕션를 무대에 올렸다. 작곡가가 마지막으로 완성한 위대한 걸작인 <파르지팔>이 그것으로, 영국의 저명한 테너 필립 랭그리지의 아들이자 영국 오페라 연출계의 새로운 기린아로 각광받고 있는 스티븐 랭그리지가 연출을 맡았다. <파르지팔>은 바그너 자신이 '종교적 신성극'이라고 명명하면서 오직 바이로이트에서만 공연할 것을 엄명했을 정도로 강한 애착을 가졌던 작품이다. 유족들이 그의 명령을 어긴 덕분에 그 제약이 풀렸지만, 4시간이 넘는 방대한 규모에다 음악적으로나 드라마적으로나 난해한 이 작품의 속성은 이를 여전히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영역으로 남겨놓았다. 로얄 오페라 코벤트 가든이 자신들의 모든 역량을 집대성하여 이 위대한 걸작에 도전하였다. 랭그리지의 간결하고도 상징적인 무대, 안토니오 파파노의 강력한 지휘, 그리고 사이먼 오닐, 르네 파페, 제럴드 핀리, 안겔라 데노케로 이어지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바그너 가수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과 뛰어난 절창이 걸작의 감동을 더욱 배가시킨다.

[보조자료]
1882년 7월 26일 바이로이트 축전극장에서 헤르반 레비의 지휘로 초연되었던 <파르지팔>은 바그너가 완성했던 마지막 걸작이다. 바그너는 이로부터 불과 몇 개월 뒤인 1883년 2월 13일 베네치아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파르지팔>의 대본은 13세기 전반기에 활약했던 독일의 대표적인 미네징거인 볼프람 폰 에센바흐(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에 등장하는 인물의 모델이기도 하다.)의 종교적 서사시 '파르치팔'(Parzival)을 기초로 바그너 자신이 완성하였다. 에센바흐의 '파르치팔'은 프랑스의 크레티앵 드 트루아의 '페르스발, 또는 성배 이야기'를 개작한 것으로, 현존하는 성배를 소재로 한 독일 문학 작품 중에서 가장 시대가 앞선 것이다. 이후 등장하는 여러 성배를 소재로 한 작품들은 대부분 직간접적으로 이 '파르치팔'과 연결된다. 성배(Grail)는 예수가 최후의 만찬에서 사용했던 잔, 혹은 예수의 옆구리에서 흐르는 피를 받았던 잔을 뜻하는 것으로, 중세의 '아서왕의 전설'로부터 현대의 '다빈치 코드'에 이르기까지 많은 호사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강력한 떡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파르지팔>은 내용적으로 그보다 32년 전에 초연되었던 자신의 오페라인 <로엔그린>과 연결된다. <로엔그린>의 3막 2장에서 미지의 기사 로엔그린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는 장대한 아리아 '먼 나라에서'(In fernem land...)를 노래한다. 그 아리아에서 로엔그린은 '성배가 보관된 성지인 몬살바트를 다스리는 군주 파르치팔(Parzival)의 아들'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다.

Running time: 281 minutes
Subtitles: EN/FR/DE/JP/KO
Sound format: 2.0LPCM + 5.1(5.0) D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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